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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중에 나를 부르신 그 부르심을 깨닫게 하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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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르신 그 부르심을 생각하게 된 기도,

기도를 시작하면서 나의 마음은 좌절, 낙망 이런 것이었다내 자신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며  - 물론 여기서 말하는 한계란 내가 최선을 다했는데 느끼는 그런 한계라기 보다는 나름대로 노력조차 못하는 그런 한계를 말한다 – 그저 주님 앞에 하소연할 수 밖에 없는 그런 한계 그리고 답답함이었다.   답답함이란 그나마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으로 받게될 것에 대한 큰 기대조차 없는 그런 기도자의 모습 말이다.

특별히 격려가 절실히 필요한 한 자매님을 생각하면서  - 물론 이외에도 목회자에게서 받아야 할 격려가 필요한 얼굴들이 많이 떠 올랐다 – 그러면서도  그 녀와 그들에게 아무 것도 줄 수 없고 도울 수 없는 그런 무기력함을 느꼈다.    주님으로부터 느낄 수 있는 그 어떤 친밀감에 대한 큰 기대 없이 이 것 저 것 생각하는 잡념과 비슷한 기도를 하였다이러다는 안되지 싶은 마음으로 주기도문을 중심으로 의미를 생각하며 다시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내 인생을 돌이켜 보며 나를 끊임없이 격려한 한 분 한 분을 떠올리게 되었다아마도 그 중에 한, 두분을 제외하고는 기도의 사람들이다.   식구들 몇 분을 포함해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분들이다.    그들로 인해 나의 삶이 그나마 유지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과연 나는 그 누구에게 진정한 격려자가 되고 있나를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나의 격려가 필요한 자들을 생각해 보았다.   교회식구들을 비롯해서 정말 부족한 나에게서라도 격려가 필요한 많은 영혼들이 있음을 다시 절실히 생각케 되었다내가 그들을 격려할 수 있다면 아직도 나의 인생은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나를 목회자로 부르신 것은 나를 격려자로 부르신 것임을 다시 한번 생각케 되었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부담을 주시고 관심을 주셔서 위로의 아들이란 뜻의  ‘바나바’란 이름을 나의 이름으로 부른지 거의  30년이 되온다.   진정으로 내 심령 속에 사람들을 격려하고  싶은 심정이 충만했었다.

내 인생을 살면서 약 3번 정도 주님의 신비한 음성을 들은 적이 있는데 아마도 세번의 음성 중에서도 가장 분명하게 들은 음성은 “네가 나의 팔이 되어 주어라”란 주님의 음성이었다.   나는 그 의미를 알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하여 곰곰히 그 의미를 여러번 생각 해 본적이 있었다“네가 나의 손이 되어 주어라”하셨으면 그 뜻이 좀 더 분명했을텐데라는 생각을 해 본적도 여러번 있었다손은 구체적으로 할 일들이 많은데 팔이란 그저 그렇지 않은가 아마도 허그해 주는 동작 외에는 별로 할 일이 없는 지체 아닌가?    그런데 손처럼 직접 해주는 일은 많이 못해도 팔로 위로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내게 들려주신 그 음성은 주님께서 나를 위로자로 부르셨다는 확증이 아닐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말씀 디모데가 빌립보 교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일이란 말씀도 다시 기도 중 생각하 게 되었다.  ( 2:20-21)  그렇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부르심은 격려자가 되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것이다.   그 것이 주님께서 내게 분명히 말씀하신 그리스도의 일이다.   그래, 나는 격려자가 되겠다무엇보다 진실된 기도로 격려자가 되겠다.   격려는 내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심정에서 시작된다위로자이신 성령님으로부터 날마다 순간마다 받은 격려로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격려할 수 있으리라.   그들을 위한 기도로 그리고 그 것이 글이든 물질이든 표현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는 격려자가 되겠다.   

깊은 좌절 속에 시작한 기도가 주님의 부르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도로 인도하신 성령님께 감사드린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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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령님께서 박목사님의 마음 깊은 곳에 함께 하시며 격려하심을 믿습니다.
때로 우리는 외형적인 것 혹은 피부에 부딛쳐 오는 것들(인간적인 것, 좌절, 한계, 절망, 무기력.... )을 치닥거리하느라고 정작 심령 깊은 곳에서 일하시는 주님을 간과할 때가 있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박목사님에게 주신 성령님의 터치가 결국 우리 모두에게 강한 impact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불러 구원하신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놀랍습니다.
박목사님의 간증으로 인하여 힘찬 새하루를 맞게 되어 감사합니다.
주 안에서 우리는 이미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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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님의 은혜와 사랑과 격려와 위로가 박 목사님의 심령 가운데 평화로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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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로자 바나바 목사님의 말씀으로 저도 위로를 받습니다.
요즘 시름시름 이라는 말이 실감나도록 딱이 어디가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프고...
치료할데가 없으면서도 치료가 필요한...
마치 위로가 필요없을것 같은데도 위로가 너무 필요한...
야튼 , 이상하게 ...  잘 모르겠습니다. 
갱년기 증상인가도 싶다가..
다 귀찮고, 싫고, 무기력한것 같은.. 나를 괴롭히지 말아다오...

이런 상태를 잘 극복하고 회복되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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