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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여인(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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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한 여인을 격렬하게 정죄하며 돌을 들어 쳐 죽이려합니다. 행여나 자신도 모르게 여인을 향한 동정이나 연민의 표정이 들어날까 두려운지 모두 하나같이 살기가 더욱 등등한 얼굴로 "법대로, 법대로..." 를 목청껏 연호합니다. 


어른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다 자신의 행동의 정당성을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각자의 손에 든 정죄의 돌을 더욱 꽈~악 움켜쥐어 봅니다. 법과 정의라는 미명 아래 이 같은 참담한 살인의 광란이 축제(?)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체념한 여인은 이 생사의 갈림길, 그야말로 천애의 벼랑 끝에 서서 미동도 하지 못합니다. 일말의 회생가능성조차 없는 엄혹한 상황에서 여인은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죽음을 운명처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여인이 저지른 죄는 결코 간과 할 수 없다 하여도 지금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양심의 속껍질조차 완전히 벌거벗기듯 정죄 당하는 그 모습은 마주 보는 것조차 민망하다 못해 잔인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와중에 이 여인으로 부터 애써 얼굴을 돌이켜 땅에 무엇인가를 긁적이는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2천년전 간음 중에 잡혀 온 여인 앞에 서신 예수님입니다. 그분이 던지신 한마디 말씀이 마치 모든 사람의 심장에 울리는 우뢰와도, 같고, 알량한 양심에 꼿히는 비수와도 같이 파르르 여운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요한복음 8:7)  

이 장면에서 세가지 죄인이 있다고 누군가 설파했다던가요? 
- 들어난 죄인 
- 가면을 쓴 죄인 
- 군중 속에 숨은 죄인 

결국 모두들 양심의 가책을 받아 하나 둘씩 자리를 떠버리고 죽음의 광란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사람들이 버리고 간 돌덩어리가 어지러이 흩어진 양심의 벼랑 끝에서 예수님의 사랑의 음성이 생명의 소식으로 들려왔습니다. 

"...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이 여인은 곧 "나" 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온 몸으로 정죄의 돌팔매를 당하고 있는 자연인 박근혜씨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가 생명의 주 예수님을 만나 구원 받는 오히려 복된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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