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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천민 목사 칼럼

 

내 자신에게 복음을 선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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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에게 복음을 선포하라:

지난 금요일 제 마음을 복잡케 하고 힘들게 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교회 건물 사용에 관해서 까다롭게 하는 어떤 분 때문에 제 마음이 계속 편치 않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몇십년 만에 군대 고참에게 느꼈던 그런 느낌을 오랫 만에 다시 경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저께 금요일저녁에 알곡 장막에서 몽골 최유니스 선교사님을 모시고 귀한 간증내지 설교를 듣는데도, 애썼음에도 집중이 잘 안됨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우리 성도님들도 설교에 집중하려고 해도 집중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직장 일을 하면서 생활하시는 분들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그 분도 그리스도인이요 특별히 나쁜 분도 아닌데 제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여러분들은 직장 생활하다보면 분명 제가 경험한 것보다 더 어려운 경험을 할텐데 생각하며 여러분들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막모임에서 그런 고민을 나누면서  위로와 격려를 받고 승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이런 것 가지고 힘들어하는 연약한 자신의 모습을 여러분에게 말하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또, 목사로서의 자격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교회에 까다로운 성도님이 한 분도 안계심에 특별한 감사를 드리고 싶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까다로운 성도를 만나 고생하는 다른 목사님들의 고민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뭏든 저는 이 일로 인해 어제 거의 오후 2시가 되도록까지 계속 마음이 편치 않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매일 기도를 시작할 때 주님께서 제게 주신 특권과 복을 읽고 선포하면서 시작하는데 기도도 집중이 안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쉽게 넘길 수 있는 문제를 이렇게 제가 마음쓰는 것을 보면서, 결국 문제는 이 분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문제이고 분명 마귀가 이 분을 통해 역사하고 있다는 깨달음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지배하려는 잡다한 생각과 관점과 태도를 예수 이름으로 물리치고, 저를 향한 주님의 사랑, 약속, 선언, 소원, 심정, 목적, 의도, 뜻, 계획, 능력, 관점, 음성, 통치, 주권을 내가 선택하기로 하고 주님의 말씀이 나를 지배하도록 크게 소리 내어 선포했습니다.

“주님, 내 감정에 상관 없이, 주님의 저를 향한 사랑을 선택합니다., 주님의 저를 향한 약속을 선택합니다., 주님의 저를 향한 선언을 선택합니다., 주님의 저를 향한 소원, 주님의 저를 향한 심정, 주님의 저를 향한  목적, 주님의 저를 향한 뜻, 주님의 저를 향한 계획을 선택합니다., 주님의 저를 향한 능력, 주님의 저를 향한 관점, 주님의 저를 향한 음성, 주님의 저를 향한 통치와 주권을  선택합니다. 선포합니다.  주님 저를 다스리시고 지배하소서”라고 큰 소리를 내어 선포하며 기도했습니다.

(앞으로도, 수 많은 잡다한 음성들과 이 세상의 수 많은 염려들과 생각들이 여러분들을 괴롭히고 혼란케 할 때, 주님의 이름으로 이런 염려와 음성들과 생각들을 쫓아내고 나를 향한 주님의 계획과 뜻과 의도와 관점과 음성을 선택하고 선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저를 다스리시라고 간구하고 선포한 뒤에 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사랑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용서를 주시고 주님과의 영원한 사랑의 관계를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의를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자나 깨나 주님을 위해 살 수 있는 영원한 목적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주님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구원을 주시고 영원한 상속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깨끗한 양심으로 주님을 섬길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이런 고백과 선포는, 내 자신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고백과 선포를 통해 마음의 평안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복음은 내가 처음 구원 받을 때에 필요했던 메시지일 뿐아니라, 현재적으로 구원받고 있는 나를 위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나의 일상적인 삶을 위해서 복음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이 복음은 다른 사람들이 구원받도록 전하는 메시지일뿐 아니라, 내 자신도 현재적으로 적용하면서 살아야 할 메시지입니다.  사도바울이 자신이 전해 받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 복음의 메시지 (고전 15:3 공동번역) 가 오늘 제게 가장 중요한 메시지요, 가장 중요하기에 또한 가장 필요한 메시지 인 것입니다.  복음의 메시지는 내가 듣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일뿐만 아니라, 내가 매일 매일  하나님의 자녀로의 삶을 살기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내 자신에게 복음을 항상 선포하므로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세상을 승리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요일2:14)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행 20:32)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살전 2:13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복음을 말한다 2:2,8 참고)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야고보서 1: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골 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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