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일 우리는 함께 교제하도록 선택받았다. 서로 헌신 하므로
페이지 정보
본문
공동체는 헌신을 통해 세워진다.
건강한 기독교 공동체는 서로 사랑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거하는 일에 헌신한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들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 존중하며 존경하기를 힘쓸 때에만 하나님 보시기에 건강하고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고, 그 결과들을 누릴 수 있다”(약3:18, Msg)
함께 어울리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서로에게 다가가는 그런 피상적인 행위 이상의 것이다. 함께 어울리는 것은 소그룹 안에 있는 모든 지체들 각각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창조물이요 하나님의 은혜가 담긴 귀한 그릇임을 서로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헌신하기 위해 소그룹에 속한 것이지 “우리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하기”(골3:15, Msg)위함이 아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헌신을 위해 우리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에게 헌신하셨다. 또한 우리가 그분에게 헌신하고 서로에게 헌신하기를 기대하신다(고후 8:5). 하나님은 우리가 헌신하며 살도록 계획하셨다. 결혼, 자녀, 직장, 교회 등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이 헌신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헌신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피상적인 우정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형제보다 친밀한 친구”(잠18:24)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관계의 양적인 부분이 아니라 질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인생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는 많은 친구가 아닌 소수의 정말 좋은 친구가 필요하다. 소그룹 안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그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서로에게 헌신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서로 변함없이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가 편리할 때만이 아니라 언제든지 우리는 변함없이 서로 사랑하고 도와야 한다(잠17:17). 사랑스러울 때뿐 아니라 가장 나쁜 모습일 때에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롬5:8)
서로 모이기에 힘쓰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헌신의 표시는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다. 우리는 관심이 있는 곳에 머물게 된다. 우리가 모임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격려가 된다(히10:25). 그리고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순교한 선교사 짐 엘리엇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이 어디에 있건 그 자리에 함께 모이라.”
서로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독특한 능력을 주신 목적은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모든 사람이 은사를 얻은 것은 모든 사람이 유익을 하기 위해 위함이다”(고전12:7, Msg). 만약 우리가 모두의 유익을 위해 우리의 영적인 은사를 아낌없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소그룹과 교회는 더욱 빈약해질 것이다. 서로 헌신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일해야 하는 위대한 몸의 한 지체들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롬12:4, 5).
누구에게 또는 무엇을 위해 우리는 헌신해야 하는가? 당신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이렇게 말해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을 위해 당신 곁에는 항상 내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당신의 헌신을 의도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이렇게 말해 본 적 있는가? “나는 당신의 가까운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이번 주에 당신이 속한 소그룹 지체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겠는가?
☆ 생각할 점 – 공동체는 헌신을 통해 세워진다.
☆ 외울 말씀 - “우리가 서로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다 사용하도록 합시다” (롬 14:9, Msg)
☆ 삶으로 떠나는 질문 – 만약 당신의 좋은 친구들 중 한 사람에게 “내가 무엇을 위해, 또는 누구 에게 헌신되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는다면, 그들은 어떻게 대답할 것 같은가?
- 이전글제 17일: 우리는 함께 교제하도록 선택받았다. 서로 존경하므로써 14.03.29
- 다음글제 15일 우리는 함께 교제하도록 선택 받았다. 서로 필요한 사람임을 인정함으로 14.03.29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 작성일
역시 better together이다. 오늘 우리집에서 그룹이 함께 모여 식사하고 교제하며 오늘 레슨을 중심으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처음의 이야기의 방향이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어렸을 때는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귈 수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리스도인들 간에도 친구를 사귄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아주 어려운 것) 사실에 모두 동의했다. 사랑도 전도도 의도적인 것이어야 하듯이 친구로서의 사귐도 의도적인 것이어야함을 실감한다. 의도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헌신할 때에만 친구로서의 관계가 가능함을 느낀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실질적으로 서로에게 헌신된 관계성을 가질 수 있을까? 우리 그룹에서 나온 대답은 다음과 같다.
- 모이기에 힘쓰자 (함께 모이는 시간에 가능하면 참여하도록 하자)
- 각 장막에서 결정했던 사항들에 대해서 순종하므로 장막식구로서의 관계성의 중요성을 실천하도록 하자
-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자
- 모임 외에도 서로에게 안부를 묻자
- 베풀뿐 아니라 받을 줄도 알자
- 가정을 서로에게 개방하자
- 여러 식구들이 서로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를 갖자
- 정기적으로 사랑을 표현하자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있다란 것을 알리자)
- 헌신된 관계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것이어야 하므로 각종 교회훈련에 열심히 참여하자
- 나는 당신의 가까운 친구가 되고싶다라고 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