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바람을 뚫고(최희주성도님이 몽골에서 보낸 소식입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목사님?
보람 있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 가정 사역을 하고 계시는 오미경 & 김기복 선교사님은 일정이 아주 빡빡 하게
짜여져 있어서 저도 덩달아서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수족구”라는 전염병이 유행이라서 초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어린아이들이 공공 장소에
나오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이곳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반 가량 떨어 바양솜 지역의 멘트라는 마을에
가고 오는 길에 아주 지독한 황사 바람을 만났습니다.
4 미터 전방을 볼 수 없을 정도의 아주 심한 황사 였답니다.
오는 도중에는 너무나 심해서 우리가 탄 밴이 전복 될까봐 정말로 예수 이름으로 명령기도를 하면서
와야만 하는 영적 전쟁을 치뤘답니다.
이곳 선교사님 내외가 3년 반이나 그곳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을 하다가 너무 지치고 시간에 쫓겨서
지난 6 개월간을 멈추고 기도만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그곳 아이들이 계속 언제 올거냐고 전화를 해
오고 또 그곳에 라마교에서 절을 세우겠다고 해서 선교사님이 간신히 시간을 내어 달려가게 되었답
니다.
황사 바람 속에도 어린이들은 우리를 무척 기다렸는지 우리의 자동차 소리를 듣자 모두 달려나와서
너무 반가워 했습니다., 바람 속에서 갈곳 없는 우리들은 그냥 밴 안에서 20 여명이 포개 앉아서 간단
한 말씀과 기도 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가져온 과자를 나누어 주었답니다 . 그리고 교회로 사용할 방
을 위해서 그곳 구청장을 만나려고 했는데 우리가 너무 늦게 가서 만나지 못했고 대신 학교 교장을
만나게 되었는데 너무나 적극적이었고 심지어 “ 왜 이제 왔냐고” 할 정도로 자기네를 도와줄 누군가
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황사의 피해가 심한 곳으로 교장은 그곳에 나무를 심고 야채를 가꾸어서 어린이들에게 공급
하고 싶어서 선생들 월급에서 돈을 갹출해 모아 놓고 그 다음 단계를 어찌할 줄 몰라 애타게 기다리
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우물을 해결해 달라고 하고 나무를 심어 달라고 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교회
나 모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학교를 얼마든지 활용하라고 허락 해 주었답니다.,.
정말 가는 곳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계심을 계속 느끼고 있습니다.
어제는 1박 2일로 2 시간 이상 떨어진 바가노르 지방에 가서 4 교회가 연합으로 주최하는 지도자를
위한 가정 사역 세미나를 주관 했습니다. 제가 맡은 것은 자녀들을 위한 부모님의 성교육 입니다. 얼
마나들 열심히 경청을 하는지 제 자신이 은혜가 됩니다.
이곳 몽고는 가정이 깨진 곳이 많고 올바른 가정관이 없기 때문에 지도자들은 그 롤모델을 알고자 아
주 적극적이랍니다. 제가 묵고 있는 오 선교사님은 몽골 현지인들을 상대로 가정 사역을 하기 때문
에 더욱더 많이 그 소문이 퍼져 나가서 많은 곳에서 세미나 요청을 해오지만 시간이 모자라서 다 소
화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학, 대학원에서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교회마다 세미나를 진행해 주
고 월드 비젼의 후원으로 여러 곳을 다니기 때문에 저도 덕분에 많은 사역지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
다. 굉장히 도전 많고 은혜 충만한 가운데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현장을 보고 다닙니다.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뜨거운 기도 덕분에 힘을 얻고 힘든줄 모르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 주님께 감사드리고 21세기 교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에는 8 시간 떨어진 돈드 고비라는 곳으로 세미나를 하러 갈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10 개 교
회 연합으로 주최하는 지도자들을 위한 가정 생활 세미나입니다.
여기선 인터넷 하기가 좀 힘들어서 자주 연락 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일주일 후에 최목사님 댁으로 가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주안에서 승리하시는 나날 되시기 기도합니다.
최희주 드림
보람 있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 가정 사역을 하고 계시는 오미경 & 김기복 선교사님은 일정이 아주 빡빡 하게
짜여져 있어서 저도 덩달아서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수족구”라는 전염병이 유행이라서 초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어린아이들이 공공 장소에
나오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이곳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반 가량 떨어 바양솜 지역의 멘트라는 마을에
가고 오는 길에 아주 지독한 황사 바람을 만났습니다.
4 미터 전방을 볼 수 없을 정도의 아주 심한 황사 였답니다.
오는 도중에는 너무나 심해서 우리가 탄 밴이 전복 될까봐 정말로 예수 이름으로 명령기도를 하면서
와야만 하는 영적 전쟁을 치뤘답니다.
이곳 선교사님 내외가 3년 반이나 그곳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을 하다가 너무 지치고 시간에 쫓겨서
지난 6 개월간을 멈추고 기도만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그곳 아이들이 계속 언제 올거냐고 전화를 해
오고 또 그곳에 라마교에서 절을 세우겠다고 해서 선교사님이 간신히 시간을 내어 달려가게 되었답
니다.
황사 바람 속에도 어린이들은 우리를 무척 기다렸는지 우리의 자동차 소리를 듣자 모두 달려나와서
너무 반가워 했습니다., 바람 속에서 갈곳 없는 우리들은 그냥 밴 안에서 20 여명이 포개 앉아서 간단
한 말씀과 기도 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가져온 과자를 나누어 주었답니다 . 그리고 교회로 사용할 방
을 위해서 그곳 구청장을 만나려고 했는데 우리가 너무 늦게 가서 만나지 못했고 대신 학교 교장을
만나게 되었는데 너무나 적극적이었고 심지어 “ 왜 이제 왔냐고” 할 정도로 자기네를 도와줄 누군가
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황사의 피해가 심한 곳으로 교장은 그곳에 나무를 심고 야채를 가꾸어서 어린이들에게 공급
하고 싶어서 선생들 월급에서 돈을 갹출해 모아 놓고 그 다음 단계를 어찌할 줄 몰라 애타게 기다리
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우물을 해결해 달라고 하고 나무를 심어 달라고 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교회
나 모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학교를 얼마든지 활용하라고 허락 해 주었답니다.,.
정말 가는 곳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계심을 계속 느끼고 있습니다.
어제는 1박 2일로 2 시간 이상 떨어진 바가노르 지방에 가서 4 교회가 연합으로 주최하는 지도자를
위한 가정 사역 세미나를 주관 했습니다. 제가 맡은 것은 자녀들을 위한 부모님의 성교육 입니다. 얼
마나들 열심히 경청을 하는지 제 자신이 은혜가 됩니다.
이곳 몽고는 가정이 깨진 곳이 많고 올바른 가정관이 없기 때문에 지도자들은 그 롤모델을 알고자 아
주 적극적이랍니다. 제가 묵고 있는 오 선교사님은 몽골 현지인들을 상대로 가정 사역을 하기 때문
에 더욱더 많이 그 소문이 퍼져 나가서 많은 곳에서 세미나 요청을 해오지만 시간이 모자라서 다 소
화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학, 대학원에서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교회마다 세미나를 진행해 주
고 월드 비젼의 후원으로 여러 곳을 다니기 때문에 저도 덕분에 많은 사역지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
다. 굉장히 도전 많고 은혜 충만한 가운데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현장을 보고 다닙니다.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뜨거운 기도 덕분에 힘을 얻고 힘든줄 모르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 주님께 감사드리고 21세기 교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에는 8 시간 떨어진 돈드 고비라는 곳으로 세미나를 하러 갈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10 개 교
회 연합으로 주최하는 지도자들을 위한 가정 생활 세미나입니다.
여기선 인터넷 하기가 좀 힘들어서 자주 연락 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일주일 후에 최목사님 댁으로 가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주안에서 승리하시는 나날 되시기 기도합니다.
최희주 드림
댓글목록 7
최희주님의 댓글
최희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갑자기 계획에 없이 시간이 잠간 나서 인테넷을 켜니 신기하게 교회웹이 뜨네요
인테넷 연결이 무척 힘이 들었는데 감사하게도 뜨네요
몽고는 지금 눈부신 발전과 함께 영적으로도 "부흥"에 물결에 휩싸여있음을 실감합니다.
그간 많은 전쟁으로 인해 피흘림의 댓가를 치루느라 침묵하셨던 주님이
이제 몽고 땅을 기억하시고 들어 쓰시기를 원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일을 이곳 오 선교사님 가정이 담당하시고 있습니다.
많은 몽골 현지 교회들이 이곳 소식을 듣고 세미나를 요청하고
가서 세미나 현장을 보면 그 뜨거운 열기와 열정에 감동할 뿐입니다
지금 또 나가봐야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시장에 가보지 못했거든요
장거리 여행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어 가야하는데..
또 소식 드릴께요
성도님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렇지 않아도 궁금하던 차에 이렇게 소식을 듣게되니 기쁘고 감사하고 흥분됩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이지만 놀랍게 아름답게 주님께서 성도님을 사용하시니 놀라울 뿐입니다.
아직까지도 주님의 일을 감당해야할 곳이 너무나도 많은 세상임을 실감합니다.
도전도 많이 받게되고요.
아직 최바울목사님은 만나뵈지 못하셨는지..
만나뵈는대로 소식을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안전과 사역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