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토요일에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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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을 하고 호텔에서 주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 가지 수와 내용물을 볼 때 중국이 많이 부유해진 면모를 나타냅니다.
2년 전보다 배나 많은 음식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대부분 제가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들이지만...
아침 나절에는 1989년 처음 중국에 갔을 때부터 통역을 맡았던 양길웅형제와 부인인 Shirley(저희 중국선교의 첫열매, the first convert)와 아들 지성이를 기쁨으로 만났습니다. 성도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간 후 그곳에서 모임을 만들어 지금은 약 15명정도가 모인다고 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 22세의 대학생이었는데 이제는 36살난 어였한 가장으로서 아버지요 믿음의 지도가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성도한인교회집사님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제는 제가 아는 분들이 불과 몇사람에 불과하며, 또한 교회관이 너무나 다른 분들이 섞여 있어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동안 몇사람의 목회자가 지나가면서 영적으로 매우 혼잡스러워진듯 보여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오후에는 펑밍셩(彭鳴升)이라는 18세된 학생에게 침례를 베풀며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은 목욕탕에서 억지로 구겨넣듯이 침례를 줄 수 밖에 없어 약간은 우수꽝(?)스러울 법도 한데, 모두 진지하고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이어서 제게 깊은 감명이 되었습니다. 한 자매님(3년전에 제가 결혼주례를 한)은 만삭의 몸인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맡은 양의 침례식이라 꼭 참여해야한다고 나와서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펑형제의 모친이 준비한 이름을 알 수 없는 요리로 이른 저녁을 간단히 했구요.
저녁 7:00에는 어제 저녁과는 반대방향에 있는 장소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약 35명이 참석했습니다. 거의 한시간 반동안 말씀을 전했습니다.(통역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말씀을 마치고 기도를 한 후에 질문을 받는 시간에 한 청년이 갑자기 손을 번쩍들더니, 자기는 오늘 이 시간 이선생님이 전하는 말씀을 듣는 동안에 예수님을 믿고 자기의 인생을 맡기기로 작정했다고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식구들이 일시에 너무나 열광적으로 감격해 하는 것입니다. 이유인즉 그 젊은이는 지난 4년 여동안 간간이 참석해 왔는데, 의문이 너무나 많고 성격이 굳어서 포기하고 기도만 해왔다는 것입니다. 그 형제가 이곳 지도자인 멍(孟)형제를 따라서 여러사람 앞에서 큰 소리로 영접기도를 하는데 이곳 식구들 모두가 감격해하고, 저의 가슴도 쿵쿵 울리는듯 감격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아쉬워하며 손을 놓지 못하는 순전하고 마음 따뜻한 사람들, 주님을 사랑하는 귀한 영혼들 ....
오직 우리 주님께 영광,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여러분 식구들의 아낌없는 기도와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제가 여기에 있는 이유입니다.
그 가지 수와 내용물을 볼 때 중국이 많이 부유해진 면모를 나타냅니다.
2년 전보다 배나 많은 음식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대부분 제가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들이지만...
아침 나절에는 1989년 처음 중국에 갔을 때부터 통역을 맡았던 양길웅형제와 부인인 Shirley(저희 중국선교의 첫열매, the first convert)와 아들 지성이를 기쁨으로 만났습니다. 성도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간 후 그곳에서 모임을 만들어 지금은 약 15명정도가 모인다고 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 22세의 대학생이었는데 이제는 36살난 어였한 가장으로서 아버지요 믿음의 지도가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성도한인교회집사님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제는 제가 아는 분들이 불과 몇사람에 불과하며, 또한 교회관이 너무나 다른 분들이 섞여 있어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동안 몇사람의 목회자가 지나가면서 영적으로 매우 혼잡스러워진듯 보여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오후에는 펑밍셩(彭鳴升)이라는 18세된 학생에게 침례를 베풀며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은 목욕탕에서 억지로 구겨넣듯이 침례를 줄 수 밖에 없어 약간은 우수꽝(?)스러울 법도 한데, 모두 진지하고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이어서 제게 깊은 감명이 되었습니다. 한 자매님(3년전에 제가 결혼주례를 한)은 만삭의 몸인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맡은 양의 침례식이라 꼭 참여해야한다고 나와서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펑형제의 모친이 준비한 이름을 알 수 없는 요리로 이른 저녁을 간단히 했구요.
저녁 7:00에는 어제 저녁과는 반대방향에 있는 장소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약 35명이 참석했습니다. 거의 한시간 반동안 말씀을 전했습니다.(통역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말씀을 마치고 기도를 한 후에 질문을 받는 시간에 한 청년이 갑자기 손을 번쩍들더니, 자기는 오늘 이 시간 이선생님이 전하는 말씀을 듣는 동안에 예수님을 믿고 자기의 인생을 맡기기로 작정했다고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식구들이 일시에 너무나 열광적으로 감격해 하는 것입니다. 이유인즉 그 젊은이는 지난 4년 여동안 간간이 참석해 왔는데, 의문이 너무나 많고 성격이 굳어서 포기하고 기도만 해왔다는 것입니다. 그 형제가 이곳 지도자인 멍(孟)형제를 따라서 여러사람 앞에서 큰 소리로 영접기도를 하는데 이곳 식구들 모두가 감격해하고, 저의 가슴도 쿵쿵 울리는듯 감격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아쉬워하며 손을 놓지 못하는 순전하고 마음 따뜻한 사람들, 주님을 사랑하는 귀한 영혼들 ....
오직 우리 주님께 영광,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여러분 식구들의 아낌없는 기도와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제가 여기에 있는 이유입니다.
댓글목록
홍승표님의 댓글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나 감격적인 하나님의 역사인것 같습니다.
그런 일들이 여기서는 보기 쉽지 않다는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아이러닉 하다는것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럼 그런 감격적인 체험을 하기 위해선 먼 곳으로 다 들 선교를 가야하는건지 그냥 있는곳에서 최선을 다 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갈수있는 사람은 가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남고 뭐 그러는건지 선교 그 자체도 정말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건지 우리 자신들의 만족을 위해서 하는건지 도대체 어디다 장단을 맞춰야 하는지 조차 혼동이 될 정도로 머리가 복잡해지는 느낌입니다. 야튼 또 한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써 구원을 받았으니 분명히 하나님과 우리 모두에게 기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