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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건강 record를 보고서야 제가 정말 환자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이 중에 몇가지는 해당이 안되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살고있다는 것이 대단한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My Health condition  with date noted.

ADENOMA OF PITUITARY 12/16/2004
HYPERPROLACTINEMIA (HIGH PROLACTIN HORMONE LEVEL) 08/24/2004
PITUITARY DISORDER, IATROGENIC 11/03/2005
HYPERLIPIDEMIA (HIGH BLOOD FATS) 03/05/2003
SYRINGOMYELIA 01/22/2004
PARAPLEGIA (COMPLETE OR PARTIAL PARALYSIS OF LEGS) 12/07/2004
CARPAL TUNNEL SYNDROME 01/20/2004
MYOCARDIAL INFARCTION ACUTE SUBENDOCARDIAL 12/16/2004
HEART ATTACK, IN PAST 02/10/2003
PERIPHERAL VENOUS INSUFFICIENCY 02/07/2003
NEUROPATHIC BLADDER 08/04/2003
DECUBITUS ULCER 06/05/2006
URINARY INCONTINENCE 06/17/2003
CAUDA EQUINA SYNDROME WITH NEUROGENIC BLADDER 11/13/2006
ESSENTIAL HYPERTENSION 12/06/2006
HYPOPITUITARISM 01/16/2008
HYPOTHYROIDISM, SECONDARY 10/30/2009
ADRENAL INSUFFICIENCY, SECONDARY 03/09/2010
HYPOGONADISM, CENTRAL 08/08/2011
TROCHANTERIC BURSITIS 09/08/2011
OSTEOARTHRITIS OF HIP 09/08/2011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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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 세상에....

저는 몇개 이외에는 읽어봐도 무슨 병인지 감감합니다.
그래도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는 목사님을 보면서 진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봅니다.

건강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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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진님의 댓글

no_profile 양미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이 지날수록 병이 더 늘어난 것인가요?
박목사님께서 건강한 사람 못지 않게, 아니 더 뜨거운 열정으로 사역하시는 것이 하나님께서 날마다 보여주시는 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박목사님의 건강도 더욱 회복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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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목록들을 보면서 제 자신에게 오랫만에 동정감을 느껴보았습니다.

제 아내도 이 목록을 읽어보았다고 하길래, 아내에게 이 목록들을 보면서 저에 대한 동정감이 안드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제 아내의 대답은, 저에 대해서 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동정감을 느꼈다고 하더군요.

자기 자신보다 서로 상대방을 먼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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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하~~~!!

박목사님,  너무 웃깁니다.  박목사님의 그 아쉬워하시는 표정이 그려지네요. 

저도 죄송하게도 박사모님 편입니다. 

롱리스트를 보니 박사모님 얼굴이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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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목사님으로 인해 축복된 우리 교회를 감사합니다.

21세기 교회는 박목사님이 없이는 절대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위의 저 많은 줄들의 병명이 있음에도 언제나 기본으로, 항상 차렷자세를 잊지 않게 중심 잡아주시는

박목사님께 오늘은 새삼 빚진자가 된 심정입니다. 

항상 박목사님께서는 남을 자신보다 "덜" 생각하시는 바람에 더러는 화가 날때도 있었습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배운대로 겸손의 실천 모델이 아니신가 생각합니다.

저런 목록의 병명을 가지신 목사님 앞에

기침.

이렇게 하나 써놓고 불평하는 내가 참 부끄럽습니다.

곧 하나하나 병명들이 지워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박목사님을 위해 늘 기도하겠습니다.  그간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박목사님.

앞으로도 우리 21세기 교회를 계속 부탁드리며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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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에릭님의 댓글

no_profile 양에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우리 박 목사님은 살아있는 간증, Living Testimony 이십니다.

어려움과 도전이 없는 믿음은 진짜 믿음이 아니라고 하지요.

박 목사님은 어떤 어려움과 도전을 너무나 쉽게 지나가셔서, 다른 사람들이 그 어려움과 고통을 인식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어려운 과정을 우리 박 사모님이 가장 많이 보셨고 경험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박 사모님이 박 목사님의 어려움과 고통을 가장 가까이, 가장 많이 나누셨기에 박 목사님의

병명 long list 가 박 사모님의 몫이 되는 것을 생각하셔서 "본인에게" 동정감이 생기시는 것 같습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을 통해서 다시 배운대로 "이 땅에서의 삶은 시험이다, 위탁받은 것이다, 일시적인 것이다"

계속 하나님의 관점을 붙잡고 가시는 박 목사님과 박 사모님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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