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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데도 캠핑을 갔더니 감사 하게도 도착했을땐 마침 비가 끝쳤습니다.
텐트치고 비 않맞게 지붕올리고 부엌 만들고 다 끝나니까 또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오는데 비 않맞으면서 모닥불 피워놓고 따끈한 커피 마시면서 밤에 야외극장에서 영화보는것도 새로운 경험 이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화창한 날씨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낚시하러 호수가에 갔다가 다시 캠핑장에 도착하니까 권우네 세식구가 와있어서 너무 반갑게 맞았습니다. 그날 저녁은 거창하게 모두 한상에 모여서 스테이크 디너를 즐겼습니다. 권우도 한 몫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