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을 쉬면서,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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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월 5일 주일 오후에 "담임목사 이취임식" 을 마치고, 그 밤에 피닉스로 날아와 1월 6일 월요일부터 지금 직장에 출근을 시작한지 이제 꼭 8개월 한주가 되었습니다. 전혀 다른 환경과 새로운 일거리에 도전하는 그야말로 생활전선에서 영일 없이 달려온 셈입니다.
이제 조금은 지친상태이어서 영육 간에 휴식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회사에 특별휴가(물론 무급휴가)를 신청했더니 회사 방침상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련없이 이메일로 사임을 통고를 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정말 쉬어야 하겠기에 말입니다.
그랬더니 한주간(15일 - 19일)을 쉬게 해주겠다며 그 다음주부터는 파트타임으로 수목금 24시간만이라도 일해달라고 하기에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쉬는 중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
지금 생각하며, 기도하며, 때로는 아무 생각없이 그저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친히 인도하실 것을 믿고 맡겨드렸습니다. 성령님의 touch가 있을 줄 믿습니다.
저희는 이번 목요일에 그곳에 도착해서 주일에 여러분과 함께 예배 드리고 월요일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언제나 돌아갈 교회가 있고 사랑하는 식구들이 있다는 것이 저희에게 무한한 기쁨과 힘을 더해줍니다. 여러분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 식구들의 기도지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그래도 9개월을 잘 버티셨네요. 잘 들리시지도 않는 귀로 얼마나 집중하며 신경쓰셨을까... 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아마 은퇴하시고 하루도 안쉬시고 바로 취업하신분은 단연코 이목사님 한분밖에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그동안 새롭고 또다른 경험을 만끽 하셨겠지요.
그러나 역시 휴식이 필요하신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휴식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쉬엄쉬엄 일하시고 늘 그러하셨듯이 재충전하셔서 또 새로운 일을 도모하시기 바라고 기도지원하겠습니다.
저는 팟타임 하시는것보다 은퇴하시는것을 지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