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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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짧게 끝난 이번 캠핑은 춥기도 했고 많은 성도님들이 참석도 못하셔서 교회행사이긴 했지만 좀 쓸쓸한 느낌 이었습니다. 그래도 참석하신 분들은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수 있어서 나름대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년 같은 장소에 미리 예약을 했었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가 어려워 혹시 그 장소를 놓치더라도 좀 기다려 볼 계획 입니다.
참고로 추운 날씨에 전혀 상관 없이 따듯하게 잘수 있었던 방법은 큼지막한 돌들을 모닥불에 뜨겁게 달궈서 은박지에 싸고 수건에 싸서 침낭속에 넣어서 자면 다음날 아침 까지도 따듯합니다. 저는 돌 두 개는 발 가까이 또 두 개는 양쪽 어깨 부분에 두었었는데 꼭 온돌방에서 자는것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십여년 전에 쎄쿼야 국립공원으로 가족 캠핑을 갔었을때 시도해본 방법인데 추울때는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댓글목록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모리얼데이에 캠핑 갔다가 바로 메모리얼이 될뻔 했지요.
웬만해선 캠핑장 이탈을 안하는데 이번에는 다음날 바로 내려와 버렸네요.
얼어죽는 사람이 간혹 있던데 하루만 더 있었더라면 얼어죽을뻔 했지요.
돌덩어리가 너무 애뜻한 온돌이되어주어서 조금 낫기는 했지만
야튼 너무 추워서 아무것도 못한 날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날이 풀리면 가도 좋을것 같습니다.
음식 준비해주느라 명선자매님이 수고 많았습니다. 다 완벽하게 준비된 국거리, 반찬등을 풀어보며
자매님의 렵렵함에 감탄을 많이 했습니다.
감사했어요.
캠달도 수고 많았습니다.
홍승표님의 댓글의 댓글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렇지 않아도 벌써 그런 말들이 캠핑장에서 오고갔습니다.
7월 4일 독립기념일 과 9월 첫째주 노동절 주말 얘기도 나왔었는데 그때는 날씨는 더 따듯한것이 사실이지만 대신 벌레가 많습니다. 우리가 10년전 부터 여기저기 캠핑장을 물색하며 다닐때도 벌레들(파리, 모기, 하루살이, 개미, 찝게벌레...) 때문데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5월 말을 선택하게된 이유도 일년중 가장 날씨도 괜찮고 벌레도 없는 계절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야튼 좀 연구를 해봐야 할것 같네요. 솔직히 작년은 그렇게 춥지 않안던걸로 기억되는데 어떻게 올해는 밤이 되니까 벼란간 바람도 불고 습기찬 싸늘한 구름도 몰려오고 종잡을수 없는 이상기온이라서 좀 혼잡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