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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애가 여자친구들과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는다고 다녀오더니

갑자기, 친구들이 이해가 안간다, 나는 준비가 안되었다고 어떻하냐고 하며 울기 시작합니다.

친구중에 이번주에 마지막 팀으로 떠나는 친구들과 얘기를 했는데 모두들 들떠서 한마디씩 하는데

주일까지 못기다리겠다, 빨리 집에서 떠나고 싶다, 집을 떠나서 시원하다, 벌써 짐을 다 싸서 문앞에 놨다... 고 하는데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집을 하루라도 빨리 떠나고 싶어하고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하고 부모가 없는데서 살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그런 친구들 사이에서 생각해보니 자기만 혼자 준비가 안된것 같다고... 자기는 집을 떠나기 두렵고 싫다고... 기어이 훌쩍훌쩍 눈물을 찍어냅니다.

내내 씩씩한척 하더니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 겁이 덜컥 나는가 봅니다.

아래에 목사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 힘내라고 번역해 주었더니 더 많이 웁니다.  

잘할수 있을까..? 좋은 크리스찬 리더를 만날수 있을까...?? 믿음을 지킬수 있을까...???? 모든게 두렵고,

집이 그리워질까봐... 엄마 아빠가 보고 싶고 언니, 동생이 보고 싶을까봐 슬퍼서 펑펑 웁니다.

나는 안울었는데... 아직...

지애에게 그래서 우리가 기도하지 않느냐, 네가 혼자 가는게 아니라 성령께서 함께 가시니

두려울게 없을 것이고 하나님이 다 아시니 네 길을 열어주시지 않겠느냐, 온 교회가 기도할테니 걱정하지 말고 가거라...

고개를 끄덕이며 한참을 훌쩍거리더니 이제 나아졌습니다.

엄마도 macbook 을 사서 video chat 을 해야겠다고 합니다. 

Macbook 으로 이것도 할수 있고 저것도 할수 있으니 꼭 사서 매일 언제든지 chat 하자고 합니다.

내일 짐싸는 날인데 지애도 나도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한차례 난리가 날것만 같아서... 못참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됩니다.

나도 아직 준비가 안되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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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님의 댓글

no_profile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빠까지 눈물을 보이면 않되겠죠?
아들을 보낼때는 이렇게까지 드라마틱 않해도 될것 같은데 아마 이게 아들과 딸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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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님의 댓글

no_profile 노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이쁜지애가 떠나는 날이 닥아오는구나///

그래도 가까이 가니 너무 서운해 하지 말고 기도 하며 준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가 더 긴장하는 것 같습니다.

잘할 거야 지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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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의 애틋한 사랑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지애는 학교에 가면

그 성격에 휘잡고 '룰루랄라' 하며 다닐 것입니다.

전혀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아이들 떠날 때에 우리는

섭섭하기 보다는 기쁜 마음이 더 있었습니다.

"이제 부터 우리는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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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글로리아의 첫 날이 어땠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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