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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뜻밖에 방문한 브라연을 오랫만에 만나고 얼마나 반가왔는지요! 그리고 브라연을 반갑게 맞아주는성도님들의 사랑과 따듯함이 또한 보기에 아주 아름다왔고요.
브라연을 성도님들이 반갑게 맞이하는 장면을 보면서, 오랫만에 찾아온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해줄 수 있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런 이유 하나만으로도, 성도들이 함께 붙어있는 관계가 중요함을 느겼습니다. 오랫만에 찾아오는 사람을 함께 기쁜 마음으로 맞아줄 수 있도록 말입니다.
지금부터 약 13년전에, 저와 제 아내가 7년반의 선교사역을 마치고 남가주로 돌아왔을 때, 저희들의 씁슬했던 심정을 기억합니다. 우리를 반겨줄 그런 공동체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씁슬했던지요.. 이 것이 저희들만의 문제는 아니었지요.
밖에 오랫동안 있다가 방문하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한공동체를 오랫동안 떠나본적이 없는분들도, 나는 결국 혼자다란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이 세상에서 가장 풍성한 관계성을 누려야할 그리스도인들이, 본인의 의도와 원함과는 상관없이, 얄팍한 관계아니면, 외롭게 외톨박이의 삶을 살게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오늘 오랫만에 여러분들이 새로 방문해서, 좋은 분위기 였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한 분 한분에게 관심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같아 마음이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 사람이 누구든, 우리는 항상 우리를 방문한 분들에게, “우리는 당신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고싶습니다”란 메시지를 보내주어야할 줄압니다. 물론 그리스도의 사랑때문입니다.
오늘 방문하신 분들 중에, 이런 메시지보다는 우리들의 무관심의 메시지를 듣고 돌아가신 분이 있지 않을까 염려가됩니다.
우리들의 말로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므로, 21세기침례교회란 공동체에 속한 지체들은 물론, 이 공동체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는 역사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의 메시지가 전해지기고, 그리스도 앞에 항복하는 역사가 그리고 또 우리들 스스로에게도,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풍성한 삶을 체험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