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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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열왕기를 읽고, 웹싸이트에 글을 쓰고.... 지금 4:25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올 아들, Joshua를 기다리며 마음이 벅차고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끼며,
곧 이어 하나님아버지의 심정을 생각하니, 더욱 벅찬 감격과 감사가 마치 깊은 슬픔처럼 가슴에 박혀옵니다.
내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나를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하나님 아버지,
지금도 내가 오기를 부푼 가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계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아버지는 왜 나같은 것을 이다지도 사랑하시는 걸까? 이 쓸모 없는 것을.....
인간의 언어로 설명이 되지 않기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밖에는 표현이 되지 않았으리라. 당신의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님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이 순간 숨이 막혀옵니다. 눈물이 납니다. 마구 통곡이라도 하고 싶어집니다.
이 순간 다시금 무익한 내 인생, 내 존재를 주님의 십자가 밑에 드려 바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내 주님 ............
댓글목록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사님 불면증 때문에 큰일이네요.
아마 Joshua 가 오는 것 때문에 마음이 설레어서 더 그러셨겠지요.
십수년전 목사님께서 처음 자슈아를 보스턴에 내려놓고 오시며
비행장에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마음에 힘들어하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그때 자슈아가 고등학생이었었는데 지금 얼마나 아름다운 리더로 성장해 있는지 그때
목사님께서 참 옳은 결정을 하셨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때는 어려웠지만 하나님께 드려진 자슈아의 삶이 얼마나 본인에게도 행복하고 주변에 좋은 영향이 되는지요. 몇년전 우리 교회에와서 간증시간의 자슈아가 자신의 삶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간증하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하였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저는 가끔 목사님의 인생에 역사하신 하나님,
자슈아의 인생을 만들어가신 하나님,
이삭의 인생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알수 없는 감격에 차오르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따라가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또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여 눈물로 눈물로 따라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아시기 때문에 친구되어 많은 동역자들을 붙여주시고 서로 사랑하며 함께 가라고
하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인생은 길고 짧은 것을 대는것 보다
주님 앞에 드려져 쓰이는 것 이상으로 가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생명이 다하도록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랑하기를 다시 결단합니다.
좋은 sharing 의 말씀 감사합니다.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oshua를 공항에서 데리고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원래 낮 1:51에 도착 예정이었는데, 날씨 관계로 항편이 cancel 되는 바람에 멀리, 멀리 돌아왔습니다.
Boston - Chalotte, North Carolina - Phoenix - John Wayne...... 장장 12시간이 걸렸답니다.
내 손으로 목욕을 시켜주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9살 청년이 되었습니다.
그의 생애를 주관하시는 주님께 올려드리며 귀히 써주시기를 간구드립니다.
이번 토요일 새벽에 돌아가야한다니, 앞으로 다섯 밤 남았네요.
은혜롭고 유익한 시간을 함께 하도록 기도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