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스와 학부모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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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이 열심히 들어 주시고 말씀하여 주시고 협조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은 이미 많은 면에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린 관계로 부모님께 자기 의견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제 마음 속에 있는 말을 할 수 있음으로 이제는 더욱 성숙하여 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오해와 설명이 필요한 이야기이기도 했지만 그대로 들어 주눈 것이 (그들에게 지금은 핑계로 들리고 마음문을 닫아 버리기 때문에)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부분은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시간이 있었으면 Workshop을 하려고 계획하였으나 그 다음 계획때문에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마땅히 세상사람들의 모본이 되는 행복한 가정을 꾸며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임 목적은 부모와 자녀들이 대화함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한 번 쯤은 꼭 근사한 레스토랑이나 커피샾에 자녀들을 초청하여 더욱 성숙하고 서로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약속을 하십시오.
그리고 시간상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주는 교훈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준비하셨던 말씀을 자녀들과 갖는 좋은 시간에 사용하여 주시면 감사햐겠습니다.
이유없는 부모로서의 권위와 가르침은 아이들의 반항을 가져옵니다.
"또 이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6:4)
우리가 부모가 영적 권위와 모본을 보이며 사랑과 예수님의 교훈으로 가르치면 얼마나 큰 영향을 줄까요?
3개월 뒤 내년 1월 중순에 학부모 회의를 할 때 부모와 자녀간에 얼마나 서로 이해하고 행동하는 열매가 있는지 서로 점검하기를 원합니다.
댓글목록
노요한님의 댓글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이 제 머리를 못 깍는다고 부모님이 직접 자녀들에게 하기 어려운 말을 저는 많이 가르칩니다.
물론 성경 안에서 가르치기에 그들은 머리와 가슴으로는 끄덕거리면서도 성숙하지 못하여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걸리지만 그들이 성숙해지면서 행동으로 옮기고 또 생각나게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영적이고 훌륭하고 건실한 아이들입니다.
저는 주일학교 성경공부에서 실제적인 Workshop을 많이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어제 나눈 모든 이야기들이 저에게는 좋은 자료들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주기환님의 댓글
주기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야기를 하며 울음을 북받쳐오르정도로 감정을 못 다스리는 아이들을 보고 성장통이라고 생각도 들었지만 시간이 약이겠지요 라고만은 생각치 않았습니다.
배고플때는 배고픈 이유가있습니다...결국 누가 배고픈것인가? 답은 "당사자" 인것이니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아기였을때..표현도 잘 못할때는 부모인 제가 신경을 곤두세워서 아이의 상태에 민감했었는데 이제는 부모의 말에 민감하라고만 한것같아 미안한 감정이있습니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서 대화식 관게성으로 성장할수있게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최고의 교육을 하더라도 자라는 아이들에게 완벽하게 할수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부족할지라도
훗날에 아이들이 이 시기를 기억하기를
"우리 부모님들이, 21세기 교회가 최선을 다해 관심을 가지고 교육했었다"라는 기억을 해주는 것만이라도
큰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아이들은 우리가 키우는것 같지만 실은 하나님이 키우시고 우리는 다만 최선을 다 할 뿐이니까요...
수고해주시는 노목자님과 학부모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마구 쳐드립니다.
지애가 자기 어릴때 이런 것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한창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그냥 부모가 들어주는것 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놈들이 언제 크나... 갈길이 먼것같고 실망스러운 날이 있더라도 세월이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지금
힘든 것도 오직 잠시일뿐입니다. 힘내시고 더욱 교육에 매진하시기를 바랍니다. 유스를 위해서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양에릭님의 댓글
양에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나눔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자녀들과 보조를 맞추어 함께 성장, 성숙되어져야 하겠습니다.
우리 유스 자녀들이 자신들의 생각, 느낌을 부모님들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표현했다는 자체가 큰 일을 했다고 봅니다. 어제 노 목자님께서 아주 잘 인도해 주셔서 차분하고 편안하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두 자녀를 키우고 있지만 두 명이 다 각자가 독특한 인격체이기에 각자 다른 접근이 요구되는 것같아 쉽지가 않네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자녀 양육이기에 오늘도 주님앞에 우리 자녀들을 올려드리며, 더 배우고 변화하기를 갈망합니다.
노 목자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