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권은 예수님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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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Carlos Ortiz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제자 입니까?" 중에서 한 부분입니다.
읽으면서 다시 은혜가 되고 일깨워진 내용이라 여기 적어봅니다.
- 선택권은 예수님께 있다.
구약 성경에서, 예수님은 곧 오실 주님과 왕으로 항상 묘사되었다. 그 분은 모세와 다윗, 혹은 천사
보다 큰 분이시다. 다윗도 그 분을 일컽어 '나의 주'(시 110:1)라고 헀다.
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삭개오에게 어떻게 소개하셨는가? 만일 예수님이 아니라 20세기에 사는
목사들 가운데 한 사람이 삭개오에게 접근 하려고 했다면 그는 이런 식으로 했을 것이다.
"당신이 삭개오씨입니까?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 예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삭개오씨, 선생께 몇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바쁘신줄 압니다만 시간을 내 약속을 정하셨으면 좋겠
습니다. 언제가 좋으시겠습니까?"
이렇게 하면 삭개오에게 선택의 여지를 남기는 것이 된다.
삭개오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중요한 말씀입니까?"
"글쎄요, 선생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어디 봅시다. 이번 주에는 안되겠고 다음 주쯤이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하지 않으셨다. 나무를 올려 보시고 이렇게 명령하셨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주님은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는다. 구원은 선택이 아니라 명령이기 때문이다.
이제 삭개오는 이 명령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예수님이 "나와 함꼐 하지 않는 자는
나를 대적하는 자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이하게 여기지 말라. 그 분은 사람을 이 길 혹은 저 길
로 몰아붙이신다). 명령을 따른다 함은 예수님이 권세자요 주님이심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삭개오가
명령을 거역했다면, 그는 예수님의 대적이 되었을 것이다. 그는 명령을 따르기로 결정하였다. 그는
재빨리 나무에서 내려와 예수님과 사도들을 자기 집으로 영접했다.
집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삭개오는 말했다.
"여보, 이 손님들을 위해서 음식을 좀 준비해 주구려."
그의 아내는 아마 이렇게 대꾸하였을 것이다.
"여보, 점심 식사에 사람들을 초대한다고 왜 미리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그들은 초대한 게 아니오. 스스로 찾아왔을 따름이요!"
예수님은 어떠한 초대도 필요하지 않으신 분이다. 왜냐하면 그 분이 모든 가정과 사람들의 주님이시
기 떄문이다.
잠시 후에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언제 삭개오가 구원 받았는가? 아무도 구원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그 누구도 삭개오에게 사
영리를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도대체 언제 삭개오가 구원받았는가? 그가 주님께 '순종'하였을 때
다. 그가 나무에서 내려온 순간, 그는 자기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lordship) 아래 복종시켰
다.
pg. 26-28
-계속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