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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전도 III (최희주성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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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 전도나 선교를 위해서 헌신(실천)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제가 평생에 하나님께 항상 물어왔던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왜 나는 사용하지도 않는 약사 면허증을 두 번씩이나 소유하느라 길지도 않은 인생에 10 여년이란 세월을 낭비해야 했습니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해 몽골로  떠나기 직전에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 답은 “ 용기”였습니다. 갖출 것을 다 갖고도 항상 자신이 없어하는 저에게 하나님은 용기를 주시기 위해서 약사 면허증을 두 개씩이나 소유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용기로 절대로 가고 싶지 않은 나라 중에 하나였던 몽골에 갈 용기가 생겼습니다. 저에게는 이 용기가 머리에서 가슴까지 오는데 20 여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가슴 가득히 벅차올라서 용기를 얻기까지 20 여년이 걸린 셈입니다.

 ‘선교’라고하면  멀리 해외로 나가는 것을 주로 생각하게 되는데, 우리는 내가 살고 있는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선교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다민족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막내 아들, 리치몬드의 친구 중에 헨리라는 태국 청년이 우리 교회에서 1 마일 떨어진 곳에살고 있습니다. 헨리는 성품이 좋아서 주변에 친구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다들 이 애나하임 주변에 살고 있답니다. 헨리는 전혀 교회엘 다녀본 적이 없는 청년입니다.  어느날 그 청년을 만났을 때 제가 소속되 있는 SWIM 선교회의 사역을 소개하고, 창세기 성경공부에서 내가 받은 은혜에 대해서 간증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경공부를 권했더니  굉장히 관심이 있어했습니다. 그래서 노목자님께 그들을 연결해서 성경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목자님께서는 멀리 떠나지 않고 서 있는 자리에서 선교를 하시는 좋은 본보기입니다.

노목자님은 저의 교회에서 가장 하나님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많으신 분입니다.  노목자님께서는 누구든지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자에게 서슴없이 다가서는 자세 , 즉  노목자님의 실천하시는 용기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이 시간을 빌어 결단합니다. 일요일날,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어 클래스에 도우미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저의 개인 사정으로 그간 망설여 왔는데  다음 주부터  참석하기로 결단합니다. 그리고 또, 회개할 것은 리치몬드와 헨리의 성경공부를 위해서 기도로 많이 지원을 해드려야하는데 충분히 해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이 시간 회개합니다. 

헨리와 리치몬드의 창세기 공부가 지금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눈을 갖고  애나하임 지역의 많은 외국 청년들이 창세기 공부를 위해 21세기 교회로 몰려 올 줄로 믿고 기도를 계속하겠습니다.  불신자 한 영혼이 하나님 앞에 나오려니 방해 역사가 너무나 심합니다. 이런 것을 볼 때  기도와 사랑과 헌신할 용기가  더욱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헨리가 공부하면 대니라는 청년이 동참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시간 성도님들께 헨리와 리치몬드, 그리고 헨리의 많은 친구들이 성경 공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합심해서  기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또 자녀들 중에 아직 창세기를 공부하지 않은 자녀가 있으시다면 자녀들에게도 동참을 권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2 주 전에 굉장히 위기의식을 느끼고 회개하고 기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저희 어린이부의 제적 인원이 11명입니다.  지금 방학중이라서 예림이, 종하, 챨리 3명이 한국에 체류중이라  현재 8명이 출석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승현이 승훈이가 조부모님의 방문으로 결석을 계속했고 그날따라 민석이도 동생이 아파서 못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그날은 하이디조차도 늦게 왔구요. 예배를 시작할 때 오직 4명뿐이었습니다. 그러자 본영이가 대뜸 친구들이 없어서 신이 나지 않는다고 실토를 하더군요. 하이디도 별이가 졸업을 해서 곧 프리틴으로 옮겨가면 자기는 친구가 없다고 쓸쓸해 합니다.  그래서 박목사님과 저는 더욱 더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디 가서 아이들에게 전도를 해야할지 무척 난감했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아무데도 아이들을 전도할 곳이 없습니다. 단지 제가 전도한 사람은 저의 손자 둘 뿐입니다. 저는 이 손자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매일 이 문제를 놓고 기도를 했고 손자들이 이곳에 왔을 때 교회를 갈 수 있게 방해역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정말 이 방해 역사는 대단했습니다. 제가 손자들을 처음으로 교회에 데려가던 날, 원래 손자들의 계획은  부모와 함께  일요일날에 디즈니랜드에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아들에게 교회엘 데려가고 싶다고 말하며 그 전에 네가 허락하지 않았냐고 물었어요. 그런데 아들은 뜻밖의 대답을 하는 것이었어요.  자기는 그렇게 대답한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 것은 제가 영어를 잘못 이해해서 생긴 일이었습니다. 

그 순간 제가 굉장히 실망하는 표정을 지었더니, 아들이 미안한지  저에게 아이들을 교회에 데려가고 싶으면 손자들이 스스로 선택해서 갈 수 있도록  제 실력을 발휘해보라고 대답하더라구요. 그 순간 저는 정말 당황했고, 오직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길뿐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지혜를 주심사하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아들 내외가 외출한 틈을 타서 손자들 앞에 선물을 잔뜩 펼쳐 놓았습니다. 그 선물은 매달 children dept의 leadership celebration때 나누어줄 선물들이었죠. 그리고 손자들에게 이 중에서 갖고 싶은 것이 있냐고 했더니 각각 하나 씩 지적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죠. 교회에 함께 가면 이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요.  그리고 또  박목사님께 특별히 부탁드렸습니다. 손자들이 세상에 태어나서 첫 교회 방문이니까 이 학년 짜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쉽게 말씀을 준비해 주십사고 부탁드렸습니다. 이렇듯 한 영혼을 인도하기 위해서 참으로 많은 준비 기도와 사랑과  실천할 용기( 적극적인 자세-교회에 가자고 권해봄)가  필요합니다. 

그 아이들은 태어나서 생전 처음으로 교회라는 곳을  방문하였고 그곳이 21세기 교회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본인 스스로들 참석한 첫날에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에 큰 손자가 쓴 일기를 우연히 읽게되었습니다. 자기는 교회라는  곳을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참석해보니 즐거웠다고 기록했습니다. 또, 작은 손자도 이번에 방문해서 4살 짜리가 박목사님의 메세지를 듣고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할 사람 손들라”고 하자  당당하게 손을 들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곤 그날 밤에 자랑스럽게  “  I am a Christian!” 이라고 외쳤습니다.  교회에 와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는지 일요일에 집에 오는 길에 언제 또 교회에 가냐고 물어왔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전도를 하려면 많은 기도와 전도 대상자를 향한 사랑과 헌신(실천)할 수 있는 용기, 세 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학부모님께서도 저의 어린이부의 성장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전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주변의 아이들을 데려오시면 책임지고 그들을 사랑으로 돌보겠습니다.  그리고 데려오시기 전에 저에게 미리 알려주시면 더욱 열심히 돌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것이 얼마나 기쁜지, 그리고 자신있게 내 교회를 소개할 수 있을 때 전도가 이루어지게됩니다. 여러분이 물건을 살 때와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는 세일즈맨이 자신있게 제품을 소개할 때 그 제품에 대한 신뢰가 가고 그래서  물건을 사게됩니다. 그렇듯이  성도님들이 성령충만함 가운데  삶 속에서 기쁨이 넘쳐날 때 그 즐거움이 남에게 전파되어 그들도 그 삶을 닮고 싶어서 자연히 전도가 이루어집니다.
 
요즈음 경제 위기로 인해 얼마나들 위축이 되시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가운데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자들만의 특권입니다. 자신이 정말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다면 이런 기쁨을 누리셔야합니다. 만약 세상사에 눌려서 걱정 근심 속에 산다면 이것은 사탄이 주는 생각이고 우리가 사탄한테 속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2장 25절과 29-31절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제 키가 작아서인지  저는 이 구절이 무척 마음에 와 닿습니다.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누가복음 12: 25- 31)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겠다고 염려하지 말라고해서 저는 그 말씀을 믿고 아주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매일 매일 살고 있습니다. 다만 저에게 하나님의 나라만을 구하라고하십니다. 

 우리에게 전도할 기회가 주어질 때,  결단하고 나서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모양으로도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래서 결단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전도를 위해서 또 크리스도인의 삶을 실천하고 증거하기 위해서 용기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에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하신것처럼 오늘 이자리가 우리 모두에게 성령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따 함께 기도하실 때에 성령님이 여러분 자신에게 임하시도록 사모하는 심령을 갖고 간절히 기도해보세요.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고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권능을 받아서 담대해지고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처럼 예수님에 대한 증거를 하고싶은 열정이 마음에 샘솟아서, 전도에대한 열정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도 병행해야겠죠? 그리고 사랑과 실천할 용기/헌신도 필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이따, 토론 시간에 지난 5일 간의 동행을 통해서 그리고 오늘 전도에 대해서  다음의 2 가지 사항을 놓고  그것에 대한 해결 방법과 나의 결단은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1. 나의 전도에대한 자세, 또는 열정은 어떠한가? ( 나는 전도를 하기위해 계획하고 기도하며 사랑으로 대했는가?), 전도 대상자 정하고 결단하기:

2. 과거에 나는 우리 교회 첫 방문자를 어떤 마음의 자세로 대했는가? ( 예: 이건 내 담당이(나의 문제)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무심히 지나쳤다 / 내가 바쁘니까/ 나는 수줍어서/ 나는 초신자니까/ 나와 친한 사람들을 만나러 왔으니까) ,
앞으로 나는 첫 방문자에게 어떻게 대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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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을 다시 읽다보니까, 하나님께서 최희주성도님을 그의 품으로 부르시기 전에, 최희주 성도님의 인생의 마지막 부분을 영혼구원을 위한 사명으로 인도하시고, 그 분의 심령을 뜨겁게하셨던 것을 깨닫게됩니다.  저도 저의 인생 끝나는 그날까지, 주님의 은혜로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에 헌신하다가 주님 곁으로 가게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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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희주성도님은 진정 행복한 분입니다.
생애의 마지막 몇년을 아름답게 보내셨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주님의 사람들을 위해서,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서,
열심히 살다가 가셨습니다.
이 글에서 그 열정이 묻어납니다.

우리도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나아가야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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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최희주 성도님....

아직도 5번 Fwy Jamboree 에 내려서 Right Turn 해서 갈때면 한번도 빠짐없이

가슴이 무너질듯 문득 보고 싶고 그 집에 가고 싶고, 만나고 싶어져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두두둑 떨어집니다.

이글 제목에 쓰인 이름 최희주자만 보고도 눈물을 또 많이 흘릴까봐 며칠을 못읽고 묵혀두다가 지금에야 봅니다.  역시 눈물이 마구마구 쏟아지네요...

아름다운 분이셨습니다 최희주성도님은...

이 말씀을 하신 때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본인이 가정생활, 자녀교육을 실패했기 때문에 우리 교회의 가정들만은 자기한 잘못을 답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사명감을 가지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가르치고 안타까워 했던 모든 말들이 아직도 새록새로 살아서 피어납니다.

손자들이 우리 교회 온 첫날을 기다리며 기도해 달라고 미리 전화해 주시고
큰아들내외 에드몬드가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가슴을 띁고 짜며 안타깝게 부르짖던 기도소리...

그런 절박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장례식날 손가락 걸며 교회를 찾아가겠다고 약속한 에드몬드를 위해 계속 기도합니다.

그분이 뿌리신 생명의 씨앗들이 어느날 거목으로 자라나 주님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드리는 아들딸들로 자라길 기대합니다. 

만년 소녀같던 최희주성도님, 다정하고 고운 목소리로 불러주던 내이름, 오래오래 도록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눈물흘릴 분이십니다.  I m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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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혼구원에 열정을 가지신 최희주 성도님,

언제나 가족을 생각하며 새생명의 탄생을 기도하시던 성도님,

비록 편치않은 몸인데도 선교지를 찾아가서 열정정으로 섬기시던 최희주 성도님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이 글이 얼마나 우리에게 도전을 주었는지 모릅니다.

댁으로 기도하러 갈 때 마다 오히려 저희들이 기쁨과 성령님으로 충만하였고 감사함으로 그곳으로 발길을 옮기곤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성도님을 천국에서 다시 뵐 때까지 영혼구원의 열정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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