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70세 기념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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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온지 37년 만에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동생네와 비밀리에 일년전부터 기획을 한 여행이라 급하게 준비하면서도 아주 알찬 여행이 되었습니다.
온가족이 할아버지서부터 막내조카 지원이까지 너무 행복해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마지막날에 자이언캐년에 갈때는 깜짝 온가족이 마추어 입고간 티셔츠덕에 많은 찬사와 격려를 받았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셔서 정말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마지막날밤에는 우리 모두가 할머니의 70세 생일이자 두분의 50주년 결혼기념을 축하하는 공연을
갖었습니다.
노래하고, 춤추고, 또 찬양하고, 간증하고, 가족사를 읇고, 삼행시를 읇고, 두분의 첫만남을 손자들이 연극으로 재현하고, 울고 웃고, 선물드리고 먹고 마시고 밤이 깊도록 2시까지 잠들줄 모르고 깔깔대며 웃었습니다.
아침마다 지애가 일어날때 삼춘은 슬리핑비우티가 아무래도 덜 된것 같으니 더 자야하는것 아니냐고 놀리며 약을 올렸지만 지애가 잘 참았고, 하루에 한두번은 꼭 워닝을 받은 홍목자도 어찌어찌 살아남았고
지애가 가는곳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둘이 손잡고 가라, 가까이 붇어서 사진찍어라,
뽀뽀해라, 웃어라 주문이 많았는데 두분도 즐겁게 다 들어주고 많은 웃음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더구나 두분이 건강하셔서 먼 여행도 거뜬이 함께 다닐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가운데 늘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이 있어서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