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직면한 도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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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에도 이미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된 사항입니다. 이것은 재정적, 상업적인 문제라기 보다 더 깊숙한 곳에 음습한 책략이 숨어있는듯 하기에 아래의 기사를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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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카타르, 비이슬람금융 HSBC은행 지점폐쇄 요구
HSBC, 카타르서 이슬람금융 지점 폐쇄 위기
유럽 최대은행 HSBC가 중동 카타르의 이슬람 금융지점을 폐쇄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SBC의 이슬람금융부문 HSBC아마나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카타르 중앙은행이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어긋나는 지점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며 "현재 카타르 중앙은행과 가능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HSBC아마나는 "지난 1954년 이후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규제당국과 긍정적이며 강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카타르중앙은행은 지난 2월 1일 성명을 통해 샤리아 법률을 따르지 않는 이슬람 금융지점은 연말까지 문을 닫고 입금서비스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출처 :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3003&idxno=403565
※ 이슬람 금융의 영문명은 Sharia Compliant Finance(SCF)이다. 샤리아 적격 금융(이슬람율법을 따르는 금융)이란 말이다. 샤리아의 목적은 전세계가 알라 신에 복종할 때에 평화(이슬람)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알라신에 온 세상이 복종할 때까지 지하드(성전,聖戰, holy war)가 계속되는 사관이다.
※ 국민의 과반수가 무슬림이 된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국가를 헌법에 명시하고 무슬림만이 총리가 될 수 있다고 법제화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샤리아의 정신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슬람화의 확대는 종국적으로 이슬람 국가주의를 지향하는 것이다.
※ 말레이시아의 “이슬람은 단순히 종교가 아니다. 생활방식이다”라는 내용을 봐야 한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은 국가가 혜택을 부여하면서 이슬람 금융을 육성하고 있다. 그것이 무슬림적인 금융생활방식이기 때문이다. 아직 전체 오일머니에서 수쿠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지만 이슬람 국가들은 샤리아의 영향범위를 돈(금융)을 통해 비무슬림국가에도 넓히고자 한다.
※ 위와 같이 “샤리아 금융”(Sharia Finance)의 본질을 이해해야 카타르가 왜 1954년부터 영업해 오던 HSBC은행의 지점을 폐쇄하도록 명령했는지 알 수 있다. 기존 은행시스템에서 샤리아 금융을 일부 서비스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은행 서비스 자체가 샤리아 금융으로 전향할 것을 강제하는 것이다. 돈을 위해 기업들은 이슬람율법에 종속적으로 변해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이것은 이슬람금융을 서비스하는 한국 기업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 정치인들은 이슬람금융을 단순히 ‘경제논리’로만 보라고 정부와 언론에 얘기를 듣는다. 그러나 남의 돈을 함부로 갖다쓰지 말라는 선현들의 격언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민족과 국가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사회는 혼란에 빠지는 날이 도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유럽에서 정치인과 언론인이 이슬람에 대해 발언하면 테러 위협에 시달려야 하는 상황에서 어찌 이슬람포비아가 생기지 않겠는가? 유럽은 후회하고 있는 다문화정책을 우리 정부는 적극 선전하고 있으니 시대에 뒤처지고 있고, 현실감각도 없이 만들어진 이미지의 이슬람만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