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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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맍은 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만일 구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마 21:2-3)
오늘 종려주일 예배모임에서 본문으로 등장하였기에 이 구절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웬지 이 구절이 완전하게 해석, 이해 되지 않고 적당히 넘어가는 듯 느껴졌기에 한자 적게 되었습니다.
나귀는 예수님 당시에 짐을 싣거나 사람이 타고 다니는 용도로 쓰였으니 오늘로 말하자면 픽업트럭정도에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맞은 편 마음로 가서 매인 나귀새끼를 가져오라 명하셨고, 제자들이 가서 가져왔으므로 예수님께서 그것을 타시고 성경에 예언된 대로 어린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성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의 예비, 제자들과의 인격적인 신뢰의 관계가 하나님의 원대하신 계획을 성취했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요행수를 바라고 헛된 일을 시키거나 혹은 남의 것을 마음내키는대로 가져오게하는 분이 아니라는 기본적인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최소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런 줄로 아는 그런 순수한 믿음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아무아무 성도님, 한남체인 앞에 가면 정문 앞 코너에 흰색 새 픽업트럭이 주차되어 있을 것입니다. 가서 가져다 주세요. 만일 누가 왜 가져가려느냐고 물으면 박천민목사님이 쓰시겠다고 말하십시요. 그리하면 기꺼히 차를 줄 것입니다."
부탁을 받은 성도님은 말씀대로 가서가져오면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서로 간의 인격적인 신뢰의 관계성들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 박목사님은 이미 어떤 경로로 준비를 해 놓으셨고,
- 부탁받은 성도님은 박목사님이 헛된 요행수를 바라거나 남의 것을 무작정 사용하도록 시킬리 없다는
신뢰가 있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맺어진 이러한 기본적인 것 같으나 순수한 관계성이 그야말로 놀라우리만큼 큰 일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도 셩령님으로 우리 가운데 일하고 계시니까요.
2쳔년전 종려주일에 예루살렘으로 행진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라도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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