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대신 희망을 선택하시는 최 성도님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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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최 성도님을 제 아내와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최 성도님을 뵙는 순간 너무 놀랐지요. 팔이 활짝 드러난 병원복을 입고 계신 최 성도님을 보며 마음이 철렁했습니다.

반갑게 저희들을 맞이하시며 글로 적어서 저희들에게 보이셨습니다.

"조용할 때 먼저 기도 해주세요."

저희 부부가 양쪽에서 최 성도님의 손을 붙잡고 기도를 시작했지요.

앙상해 보였던 최성도님의 팔이었지만 저희 손을 붙잡았던 최 성도님의 손에선 강한 힘이 나왔습니다.

기도중에 믿음의 반응을 가슴 속에서 우러나는 외침으로 "ㅇ ㅁ ! ㅇ ㅁ!" 소리 내시며 손을 꽉 잡으셨습니다.  최 성도님 같은 환자분에게 이런 힘이 나올 수 있을까?

최 성도님 내면에 계신 강한 성령님과 그분이 주시는 희망의 힘인것을 느꼈습니다.

찬송가 486장을 손수 글로 적으신 것을 보여주시며 함께 찬양을 올려 드렸습니다.

주님의 충만한 은혜를 최 성도님 영혼에 부으시고, 최 성도님께서 예수님 만이 최 성도님의 힘이 되고

만족함 됨을 힘있고 고백하시고 계십니다.

주님, 오늘도 최 성도님에게 부어주실 은혜들을 간구하며 주님의 능력을 사모합니다.

최 성도님께서 저와 최 성도님의 팔을 비교하시면서 사진 찍자고 하셨습니다.

최 성도님은 또한 Teacher Appreciate Banquet 말고도 Youth Musical Night도 계획하시고 계시다고 합니다.

희망가운데로 걸어 나오시는 최 성도님을 보면서 저희도 희망을 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