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주자매님 병원에 오셨습니다. > 자유게시판

지금 다시 재보니 49.... 아직 더 기다려야 합니다.

당이 40까지 떨어졌는데 닥터가 그냥 하자고 합니다.

주사를 열댓개정도... 한꺼번에 넣네요.

당이 너무 떨어져 진땀이 나니

주사를 맞자마자 쇼크가 올까봐 또 음식을 빨리 먹어줘야 한답니다.

자매님께서 미리 만들어오신 찬 딸기 주스, 콩우유를 드시니  몸이 추워집니다.

이불 몇개 덮고 안정을 취하고 잠시 눈을 감고 계십니다.

그와중에 내가 배고플까봐 걱정도 한움큼 하시네요.

나도 고구마 맛있게도 양냠 먹습니다.

홍 자매님, 수고 많으십니다.

귀한 섬김을 통해 최 성도님과 또한 우리 모두에게 격려가 됩니다.

최 성도님께서 오늘 받으시는 치료들이 의학적 기대치 이상으로 결과가 나오게 될 줄 믿습니다.

주님, 최 성도님을 강하게 붙잡으시고 암세포들을 물리쳐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합니다.

홍 자매님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힘 내시구요...
최 희주 성도님...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믿음으로 버티시기를 바랍니다. 계속 기도합니다...주님께

갑자기 팔꿈치 윗쪽으로 근육이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간호사가 왔다가고,

의사를 불러서 말하니

potassium 을 먹어야 한다고 한잔을 줍니다.

팔위에 마사지 해드리고.... 주물럭주물럭....  있으니

주사 더 몇대 주고... 갑니다.

분초가 사투네요.

주사맞은것중에 하나가 포태시움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미리 얘기를 해주던지... 깜짝 놀랐네요.

자매님은 이제 다시 안정이 됬습니다.

근육도 다시 괜찮아지고...

포태시움 수치가 조금만 낮아도 근육이 뭉치는 연약한 우리...

평소에 바나나를 먹읍시다.

홍자매님, 계속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키모 받는 것이 그렇게 힘든 것이군요.
아... 주님 도와주세요.
지금도 병원에 함께 계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지금 안정을 되찾고 잠이 잠시 드셨습니다.

똑 똑 똑 똑....

주사는 링겔주머니 두개에서 열심히 자매님 혈관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햇빛도, 여러가지 색색의 칼라플한 야채, 과일.. 다 필요합니다.
 
오는 차안에서 말씀하시길 암환자 거의 모두가 비타민 D 결핍증이랍니다.

햇빛은 우리의 치료의 관선임에 틀림없습니다.

좋은 날에 햇빛을 흠뻑 쪼이십시요.

비타민 D가 없어서 암이 걸리나,

자외선차단제 안써서  피부암 걸리나..

마찬가지라면 햇살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노랑바나나, 빨강 딸기, 도마도, 초록 시금치, 보라색 가지.,, 

가지가지 형형색색으로 만들어 놓으신 야채 과일도 매일 푸짐하게 드십시요. 

암을 미리미리 예방합시다.

전에 없었던 증세가 나타난다고 하십니다.

손이 저리고 차갑고 머리가 아프고...

긴장이 안풀리고 안정이 안되니 잠이 안온다고 하십니다.

손을 더 주무르다가 화장실에 다녀온후

의사가 지금 다시 포태시움 주사를 주었습니다.

릴렉스가 안되십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홍 자매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두들 한마음으로 최희주 성도님곁에서 지켜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것이 미안 할 따름입니다. 지금은 자매님의 눈이 우리 21세기 성도님들의 눈이고

자매님의 손길과 마음이 우리의 것임을 알아 주시고 힘드시더라고 조금만 더 최희주 성도님을

보살펴 주세요!!  최희주 성도님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시고 계시니

하나님께서 최희주 성도님을 세상에 놔두고 오래오래 훌륭한 도구로 쓰시리라 믿습니다.

키모 받는 것이 이렇게 힘이드는 줄 몰랐습니다.
옆에서 지켜보고 느끼고 함께 홍자매님이 돌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계속적으로 함께 옆에서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릴 래~~ㄱ스~~~ 릴 래~~~ㄱ 스~~~~

쉬~~~~~~~~~~

지금 잠들었습니다.

대각선 옆의 의자에 남편을 앉혀놓고 지료하는 것을 간호하는 여자가 쉴새없이 어쩌구저쩌구 별로 중요하지 않말들을 너무 많이합니다... 쉿~~~  하고 싶지만 ... 또 그 남편과 대화해주려고 하는 마음이 가상하네요... 간간이 남편도 웃기고 있고...

웃음이 중요합니다.

즐거운 웃음을 가짜로라도 웃으면 뇌의 중간 해마가 있는 곳에서 암을 이기고도 남고 엔돌핀보다 무지 엄쩡쎈 호르몬이 나온답니다.  암과 싸울땐 이놈이 최고 라는 소리를 다큐멘터리에서 들은 기억이 납니다. 

자매님에게도 많은 웃음을 주십시요.

유머를 마구마구 올려주십시요.  마구마구~~~

마지막 링겔의 3분의 1일 남았습니다.

이제 툭  툭  툭  툭  으로 바뀌었습니다.

최자매님은 뭔가 불편해서 찡그립니다. 

고통가운데 함께 하시는 주님...  지금, 지금... 함께 하시는 주님...




다시 화장실에....

화장실 갈때마다 피가 역류를 해서 간호원이 와서 해줍니다.

윗쪽에 튜브가 통과하는 곳에 짝깍하고 잠글수 있는 것이 있다고 가르쳐줍니다.

몰라서 또 피가 역류... 진작 말해주지... 아~ 짜증나 얘네들...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마지막 주머니 바닥에 조금 남았습니다.

머리가 아직 아파서 개운하지 못하신것 같습니다.

옆에 우리보다 먼저 와 있던 아줌마는 퇴원합니다.

삐쩍마른 엄마환자 옆에 계속 지키고 있어준 뚜웅뚜웅한 딸... 

둘이 다 챙겨서 나갔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즐겁게 나가네요..


우리가 있는 방 벽위에는 "The Healing Room" 이라고 써 있습니다.

주사가 끝났는데 기분도 별로 안좋고.. 머리고 무겁다고 말하니

의사는 meezo 라는 homeopathic therapy 를 하겠냐고 묻네요.

일일이 다 하는것마다 돈이 올라가니 물어보나봅니다.

일단 아프니 오케이 했더니

다른 방으로 옮겨 지금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나가라고 하네요. 

뭐하려는거지??

그걸 하면 뒷머리에 통증이 없어질 거라고 하네요.

지금 들어갔는데 잘되고 나오시기를....

와중에 큰아들 에드먼드가 전화를 해주어서 걱정을 하고 있군요. 

멀리 있으니 와보지는 못하고 걱정이 많이 되나봅니다.

에드먼드를 위해서도 기도를...

아이구~!

그냥 자동차로 모시고 가는 것이 아니고 하루종일 같이 있어야 하는군요.

의사와 간호원들과 이야기도 나누어야 하고.

그림처럼 설명해주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수고가 많습니다.


최희주 자매님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치고 오실 때

 미리 예비하신 주님의 도우심이 나타나 완전한 회복이 곧 이루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지금은 어떠신지,
기도하겠습니다.

이렇게 실황중계를 리얼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는것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냥 이렇게 마음아파하고, 기도만으로 성도님을 지원합니다..
힘내시고, 빨리 완쾌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하시는 홍자매님께도 감사드리며 자매님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네, 여러 형제자매님들께서 기도해주신것 감사합니다.

우리는 이제 다 끝나고 집에와 자매님은 지금쯤 지쳐 잠들어 계실것이고 저도

저녁 먹고 잠시 쉬고 나니 깜깜해져 있네요.

힘든 과정이지만 잘 이겨내셨습니다. 

앞으로 몇번이나 더 견뎌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매번 할때마다 잘 이겨내시기를 기도해야 겠습니다.

다음주에는 그리스로 보낸 피검사 결과가 온답니다. 

그것을 보고 마춤형 키모를 만들으려는 것 같습니다.

주사 한대를 맞더라도 효과 백배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혜로운 의사, 치료하는 간호사의 손길들을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긴 하루를 잘 견뎌주신 최희주자매님,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고구마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집에 오니 배가 너무 고팠는데 따듯한 밥해놓고 기다려준 남편이 참 고마왔습니다.

거의 하루 종일 간호하며 또 실시간으로 update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로 보는데도 마음이 조려오고, 안쓰럽고, 답답한데 ...

최희주성도님이나 현장에서 기켜보는 홍자매님은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이런 모든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줄을 믿고, 바라며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정말 이건 전쟁 입니다. 최희주 자매님이 넘 고생하는것 같아서 맘이 심히 아픔니다. 혜정자매가 갔다 올때마다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스럽게 느껴 집니다. 정말 기도 밖에 할수없는 이 상황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최 희주 성도님의 강한 투병의지에 화이팅을,

홍 자매님의 헌신에 또한 화이팅을 보냅니다.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도움이 못 되드리는거 같아 정말 죄송할뿐 입니다.

참고로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받고 있는 키모치료는 일반 치료와 좀 다른 방법이라서

복잡합니다.

그리고 이날은 부작용이 생겨서 아주 힘들었습니다.

항상 이런 것은 아닐줄로 믿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가 가장 큰 힘입니다.

성도님들 !

합심으로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