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편지 받아 봤어? (이젠 마지막 편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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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뒤돌아보면 어린아이에서 마치 횐눈을 맞은것처럼 어느세 인생의 뒤안길에
서었는듯한 내자신의 모습 봅니다...
두 꺼운 무게 처럼. 풀리지 않는 수수께기처럼 전혀 지나가지 않은것 같았던 시간이 나만은
항상 그자리에 머울러 있을것 같았는데 한순간 뒤돌아 보니 장년이 돼어 있었음니다.
허나 이러함 시간외 공간 속에서도 마주할수있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리고 나의 모습이 당신이 보기에에 그리 추하지 않은것같아 감사합니다.
서로의 시간속에 어느덧 33년 이란 숫자에 불과한 시간을보내면서 . 곱고아름답던20대의
여린 여자가 어느덧 시간의 공간을지나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의 50대 성숙한 여인으로
제곁에 있음니다. 어느노래의 가사 처럼 천번이고 다시 태어난대도 나는 주저없이 당신을 사람
할것입니다. 내인생에서 당신은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합니다.
흐르는 시간 속에 서로 앒으로의 모든것이 당신과함께 하기를 또 같은날에 같은 시간대에 주님
뵈옵기를 소망합니다.
(당신이 있어 존제하는 사람이)
여보...
사랑했고. 고맙윘고. 행복했읍니다.
당신의 활짝 웃던 웃음이 그리워지는 아침에.
2013.6윌 24일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항상 시적인 상상이 풍부했던 김재덕 형제님
어쩌면 그가 삶에서 느끼는 것들이 시로서 밖에는 표현될 수 없는
한꺼번에 몰려오는 충만한 감정때문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시적감성 못지않게 나를 놀라게했던 것은 그의 남다른 사랑입니다.
그가 주님 곁으로 간 뒤에야 봇물 처럼 여기 저기서 쏟아 나왔던 간증들
그는 분명히 사랑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자들을 감지할 수 있는 안테나 혹은 레이다가
그 심령 속에 있었든 듯 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날까지 함께하고 싶어했던 김재덕형제님
그러나 이제는 주님 품에 먼저 안겨서
부부간의 사랑보다도 측량할 수 없이 더 길고 깊고 넢고 높은 그 사랑을 만끽하고 있겠지요
김정란 자매님을 향한 특별한 사랑... 그리고 수미를 향한 특별한 사랑
그리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유별난 사랑
사랑이 그의 삶을 규정하는 단어였듯이
김정란 자매님도 주님의 사랑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부족하지만 우리도 김정란 자매님을 우리의 기도가운데 주님께 올려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