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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들이 남기고 간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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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들이  남기고  간  추억들

  손자들이  부활절  봄방학을  맞아 10 여일간 와서 함께 지내다  떠나갔다.
몇 달만에 보는 작은 손자는 역시 한창 크는 나이라서인지
 볼 때마다 모습과 지혜가 달라져 있어 새로운 기쁨을 안겨준다. 
노는 모양도  그때마다  달라져서 장남감의 소재도 바귀어 있었다.

  손자들이 떠난 후에 집안을 청소하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곳곳에서  손자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을 발견하곤 나혼자 빙그레 웃음을 지어본다.

마치 손자들이 떠나간 후에 허전한 마음을 달래주려는 듯
예상치 못했던 곳에
스트븐(작은 손자)이 갖고 놀던  밧줄, 크레용, 종이, 레고 블럭,  인형, 등등 이 숨어 있었다.
그것을 발견할 때마다 나는 스트븐이  그 장난감을 갖고 놀던 귀여운  손자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이번에는 디즈니랜드 일년 회원권을 사용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일주일 내내 디즈니랜드엘 갔었다.

 첫날 디즈니랜드에 갔을 때는 밤 11시가 넘어서 집에 돌아왔다. 
집에 와서 디즈니랜드의 즐거움이 굉장했던지
 피곤도 모른채 자신의 디즈니랜드를 만들겠다고 열심히 종이에다 디즈니랜드를 그리고 있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다음날 그리자고 잠자리에 보냈는데
그 그림을 끝내 마치지 못했고 설명을 듣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손자들이 남기고간 그림들을  소중히 보관하며,
만들다만 레고 피스를  뿌셔서 통속에 넣으며,
그때마다 손자들이 신나게 놀던 모습을 떠올려 본다.

다음 달에 금방 또 올거라고  남겨두고 간 수영복 안전 자켓을 캐비넷 안에 넣으며
겁없이 용감하게 물속에 텀방 뛰어들던 모습들… .

 마치 나는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손자가 숨겨놓고 간 보물들을 찾고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은 추억의 소중한 보물이고
나에게 잔잔한 기쁨을 안겨주는 추억들이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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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희주 성도님은 글도 잘 쓰시네요.

손자들의 모습이 제 눈에도 삼삼하게 그려지고

더욱이 그 손자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글 속에서 아름답게 묘사되어 감동을 줍니다.

저도 손자를 보면 그렇게 될지 아직은 상상이 안됩니다.

아마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부에게 손자, 손녀를 줄 자식들은 아직 꿈도 안꾸고 있으니 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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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목자님도 올해 New Years Resolution 으로 손자 보기를 하시면 어떨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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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난감 보물찾기를 하시며 혼자 흐믓한 추억에 잠기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지애와 지성이도 가끔씩 유난히 영리하고 똘똘한  스티븐과 생각이 깊은 이튼의 코메디같은 대화를 떠올리며

깔깔 웃곤 합니다.  우리들도 볼때마다 부쩍 크고 성숙해져 오는 것을 보는것도 즐거움 중에 하나인데 할머니

의 마음이야 얼마나 대견할까 생각해봅니다.

힘들어도 올때마다 정성껏 보살피시는 것을 보며 손자들을 향한 깊은 사랑을 보게됩니다. 

글을 보니 저도 더욱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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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주님의 댓글

no_profile 최희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의 손자들을 사랑해 주셔서

이번에 이튼(큰 손자)이 하나님을 영접한 것이 아주 큰 선물이고

가장 큰 기쁨입니다.

올해 스트램 캠프도 같이 갈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양전도사님, 박목사님

그런데 스트램 캠프는 언제인가요 ?

옝ㄱ은 언제까지 해야되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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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튼이 캠프에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트램캠프는 8월 3일 8월 8일까지로 알고 있습니다.

등록은 7월 ?일까지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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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님의 댓글

no_profile 노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성도님 글 솜씨가 좋아서 아이들이 옆에서 놀고 있는 느낌입니다.
손자 자랑은 돈 내놓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하신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큰손자가 하나님 영접한 것이 할머니 기도가 하늘나라에 상달 되어 손자로 부터 아들, 며느리 모두에게 복음이 들어갈 것 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또한 이번 장막모임도 준비하시고 서로 은혜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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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라님의 댓글

no_profile 이사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성도님의 손자사랑이 손에 잡힐듯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정말 부럽습니다.

복음의 씨가뿌려졌으니 꽃피고 열매맸겠지요.

화이팅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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