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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주 선교사님 4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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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저는 지금 고국에 돌아와 연희선교관에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나레와베이스에서 페인트공사와 몇가지 남은 수도와 전기 공사 등을 끝내고 있을텐데 . . . 생각지도 못한 상황변화에 저희들의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새삼 다시 깨닫습니다. 

 

투르카나 사역을 끝내고 리무르로 내려온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비해 2달간의 식량과 비상약품, 마스크 등을 준비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케냐정부는 학교와 교회를 포함하여 각종 모임을 금지하더니 급기야 국경을 봉쇄하고 국제선운항을 정지시켰습니다. 저는 5 심장혈관시술로 인한 정기검진과 약처방을 위한 귀국이 예정되어있던 차여서 생각이 복잡했었는데 대사관을 통해 국제선 운항이 이틀 연장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희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두고 현지 사역자들을 통해 케냐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역봉쇄에 들어간 나이로비는 말할 것도 없고 멀리 떨어진 투르카나까지도 곳곳에 경찰이 배치되어 저녁부터 엄격한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담당 목회자들이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아보는데 많은 시일이 걸렸지만 다행히 모두들 지내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런 위기상황에 처하게 되니 금년부터 고아와 보육원 모든 지원을 엠페사(저희 나라 카톡페이와 비슷) 바꾸게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케냐가 점점 발전하게 되고 중국산 저렴한 휴대폰이 들어오게 되면서 대부분의 서민들이 현재는 엠페사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투르카나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저희들은 작년 초부터 홍보를 하고 6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친 , 금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엠페사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비행기좌석이 만원이어서 티켓을 구할 없었다가 간신히 좌석을 구해 밤중에 짐을 챙겨 떠나오고 보니 이곳에서 투르카나 아이들에게 후원금을 보낼 있도록 미리 예비시키신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건축 나무아래교회 모습

건축 나무아래교회 모습

건축 지붕교회 모습

건축 지붕교회 모습

건축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모습

건축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모습

 

7번째로 건축한 광야 지붕교회 (로우웨) 모습입니다. 교회를 맡고 있는 무사이로 목사님은 마술사이신 부모님 아래 자라면서 가축을 훔치는 등의 악행으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큰도둑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피해를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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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no_profile 최고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이 입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살해당할 처지에 이르자 엘도렛으로 도망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주님을 영접한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마을 사람들로부터 용서를 받고 교회를 세운 분입니다. 진정한 변화가 이루어내는 새로운 삶은 이전의 삶이 아무 영향력도 미치지 못함을 증명해낸 분이지요. 모두 좋아하는 무사이로 목사님을 저도 매우 좋아합니다. 연로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열심이고 늘 맑고 소년 같은 웃음을 짓는 그를 보면 주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또 홍수로 갑자기 양친을 잃은 두 자매가 목사님 집에 기거함을 알게 되었고 큰 아이인 레베카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중퇴했던 고등학교를 다시 다닐 수 있도록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3회 찾아가는 복음세미나가 끝난 후 촬영한 기념사진입니다. 어린 아이들까지 (비록 수에 포함시키지는 않지만) 함께 모여 3일 동안 영의 양식인 말씀만이 아니라 육의 양식까지 함께 나누게 됩니다. 집회를 통해 주님을 영접하는 이들만 아니라 기존 성도들도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기 때문에 기간을 늘려달라거나 다시 개최해달라는 부탁을 늘 받게 됩니다.

작년 5월에 건축한 나코리냥교회가 챨스 롱올레 목사의 헌신으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예배 후 열악한 환경 탓에 이런 저런 질병으로 안수기도를 요청하는 성도들이 많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나코리냥 교회_맨 왼쪽 챨스 롱올레 목사
나코리냥 교회_맨 왼쪽 챨스 롱올레 목사
예배 후 환우들을 위한 안수기도
예배 후 환우들을 위한 안수기도


다음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케냐 내 확진자가 증가 추세이지만 아직 투르카나에는 확진자가 없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투르카나를 안전하게 지켜주시도록.
• 의료시설이 열악한 케냐가 강력한 봉쇄정책을 펼치면서 인명피해도 발생했지만 많은 이들에게는 굶주림의 공포가 더 큽니다. 속히 바이러스가 종식되도록.   
• 고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특별히 결핵에 걸린 에릭 에무리아(고등학생)가 건강하게 완치되도록.   
• 회계사가 되기 위해 1단계 시험을 준비 중인 로야판(나이로비 대학생)을 위해. 5월 시험에 통과하도록. 
• 현지 사역자들의 믿음과 건강,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2020년 4월에
                      케냐에서 윤승주 / 김경희 선교사드림
                            (asantey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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