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생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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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있는데, 아이가 계속 매맞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따라하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턴! 나인! 에잇.....
그걸 따라하면서 목소리가 작아지면 또때리고 또때리고 하는데
점점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찰싹 찰쌀 소리와 아이의 맞을때마다 아파하는 짧은 비명
소리때문에 더는 못참겠다 싶어 벌떡일어나 창가로 갔는데, 식탁에 앉아 있는
그 모자가 보였습니다. 옷도 입지않은 아이가 엄마가 물어보는 것에 대답이 늦거나
틀리면 맨살을 손으로 맞고있는 것이었습니다. 메니져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저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전화를 해서 그 집으로 가고있다더군요. 잠시후 한참을 그엄마와 얘기하는듯
하더니 조용해졌습니다.
조기 교육도 좋고, 많은 지식들을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엄마의 욕심은 알겠지만
이런식의 교육을 받은 아이가 과연 엄마가 바라는 그런 성인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동현이가 "엄마, 친구 아야, 맴매 맴매," 라고 하면서 빨리 방에 들어가자고 하는데
정말로 무서워 하는것 같았습니다.
이런 아이 한테 부모가 가르쳐야 할것이 무엇인지 과연 1,2,3,4,...ABCD인지
아니 아이를 가르칠 준비나 되어 있는지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이 귀한 아이를 내 뜻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키울것인지
하나님 뜻대로 키울것인지............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에 갖왔을 때만해도, 이런 분들을 이웃사람들이 경찰에 보고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지금 이 이야기를 들을 때는, 왜 경찰에 보고를 안했지?란 생각이 들기까지 하더군요.
그만큼 제 생각도 변화되었다는 이야기겠지요.
그 엄마의 생각이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과거습관과 가치관과 배움과 경험과 지식을 따라 우리 생각을 고집할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답답해하실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말이죠.
홍승표님의 댓글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엄마가 미국 법에 대한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있는것 같네요.
만약 만에 하나 경찰이 오게되면 정말 문제가 커 집니다.
Social worker의 의해 조사를 받게 되고 그 애 몸에 조그만 상처라도 발견되는 날에는 당장 그 자리에서 애를 빼앗기게 되는것과 동시에 그 엄마는 우선 경찰소에 감금 됩니다.
물론 금새 풀려 나오게 되는데 문제는 그 다음 입니다.
애가 다시 집에 올수 있다고 해도 그 후로 몇 달 동안 감시를 받게되며 한 참 동안 상담을 의무적으로 받게됩니다. 이런 일들은 제가 오랜 이민생활을 하면서 많이 봤습니다.
걱정되는 일은 그 엄마가 한동안 조심을 하겠지만 십중팔구 조만간 애를 구타하는 일이 반복 될겁니다.
그 때는 주위 사람들이 돕기에는 힘들어 집니다.
박유남 자매님, 혹시 그 엄마와 말을 할수있는 상황이면 제가 쓴 이글을 그대로 전달해서 그 심각성을 조언을 해 주시는것이 그 분의 가정이 깨지기 전에 도울수 있는 유일한 길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