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소풍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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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가 내일 도시락을 무엇으로 싸갔으면 좋겠냐고 물어봅니다.
대답은 안하고 "내일 각 자 도시락 싸가서 나누어 먹게되니까 기대되지 (익싸이팅) 않아?"라고 물어보면서 대답했죠.
"아니, 옛날 어렸을 때야 제대로 먹지 못하다가 소풍갈 때는 특별히 맛있는 것을 많이 싸가니까
흥분되고 좋았지만 지금은 뭐 항상 잘 먹으니까.. "
아내의 이 대답을 들으니까, 갑자기 옛날이 그리워지는 생각이 솟구쳐 올랐습니다.
삶은 계란도 특식이었던 그 때 말이죠.
오히려 가난했고 어려웠기때문에 아름다운 추억이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내일이 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