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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서 우리 몸에서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발생기산소와 발암물질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나이트로스아민에 대해서 잠깐 언급했는데 이 두 가지의 물질에 대해서 좀더 실감나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이 두 물질이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종종 갖게 됩니다. 즉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기로 작정하고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 온 사람이라면 최소한 한 번이라도 금식을 해 보았을 테니 말입니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금식의 초기에는 허기짐의 고통 때문에 몹시 고생합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공복의 고통을 경험으로 잘 알 것입니다. 양(量)의 식사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배가 비기만 하면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일단 금식을 시작하면 의학적으로는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익숙하지 않았던 상황인 저혈당에 빠지게 되는 것인데 이때 증상으로 신경이 매우 날카로와지면서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경과되면 체내(엄밀히 말하면 간장)에 저장되어 있던 당원질이 해당작용을 거쳐서 즉시 열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당을 어느 정도 정상화시킴으로 저혈당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소의 시간차가 있겠지만 이 공복의 고통이 지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그 다음에는 온몸이 날아갈 것 같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 정신이 맑아지며 그 동안 우리가 느껴왔던 평안함 중에서 가장 평안한 몸의 상태를 느끼게 됩니다. 흔히들 단식원에서 이러한 현상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 단식을 권하는데 그들은 몸의 모든 노폐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몸이 가뿐하고 건강해진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노폐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이 아니고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음으로 앞서 설명한 두 가지의 유독한 물질이 최소한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난주일과 부활주일 근처에 며칠의 금식을 통해서 주님의 고통에 동참해 본 사람이라면 금식 시에 왜 온몸이 그렇게 편안하고 몸 상태가 좋아지는지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우리가 배가 고파서 혹은 음식이 맛있어서 게걸스럽게 먹고 나면 많은 양의 발생기산소와 나이트러스아민의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독한 물질들에 의해서 우리 몸에 존재하는 모든 세포들이 공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할 때 쉬이 피곤해질 수밖에 없고 우리 몸의 방어체계 역시 약해져서 세균들의 공격에 대해서 약해지게 되고 극단의 경우 암이 발생할 수도 있고 노화가 쉬이 진행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두 물질의 공격 때문에 먹지 않고 살수는 없습니다. 먹는 일은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일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맛이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으로 허락하신 것들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먹는 것을 포기하는 일은 생각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결국 먹고 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 때 우리가 날마다 얼마나 많은 발생기산소와 나이트러스아민의 공격을 받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만히 우리의 주위를 돌아봅시다. 분명히 먹고사는 형편들이 눈에 띄게 좋아져서 맛있고 영양가 있는 많은 음식들을 먹고살고 있음에도 암환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고 병은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음은 무슨 이유일까요?
우리나라의 경우를 생각해 볼 때 암 중에서 위암이 가장 많은 것을 보사부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간암, 폐암 등의 순서(1993년 통계에서는 처음으로 폐암, 간암의 순임)로 이야기할 수 있는데 폐암의 경우 급격하게 나빠진 우리나라의 대기상태 때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간암의 경우는(그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지만) 위암과의 관계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암을 유발할 정도로 유독한 물질이 있었다면 그 물질은 즉시 간으로 가게끔 되어 있는 것이 우리 몸의 해부학적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위암과 간암의 경우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사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암 발생의 양상을 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이를테면 위암이 적은 나라는 간암환자도 적고 동남아 국가들에 해당되는 경우로 위암이 많은 나라에는 상대적으로 간암환자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남아 국가의 식사습관을 보면 대개 양에 의존하는 식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위에서 많은 양의 나이트러스아민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물질은 산성이 어느 정도 강한 환경에서만 형성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위(胃)에 바로 붙어 있는 십이지장의 경우에는 산성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암이 발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산성 환경인 위에 음식물이 많이 들어오면 그 음식 속에는 필연적으로 많은 양의 아미노화합물과 질소화합물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의 나이트러스아민이 생성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나라들에서는 미국과 같이 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선진국들에 비해서 많은 위암환자와 간암환자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간암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 중 많은 사람이 간염에 걸렸거나 보균자의 상태로 있기 때문에 그 발생빈도가 높다고 전적으로 설명하지만 거기다가 위에서 만들어진 나이트러스아민과 같은 독성의 발암물질이 직접 간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더욱 간암에 걸리기 쉬워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나이트러스아민이라는 물질은 많은 종양학자들에 의해서 사용되어지는 현재까지 가장 확실하게 알려져 있는 발암물질로서 실험동물에게 계속적으로 투여할 때 대부분의 경우 암이 유발되는 매우 유독한 물질입니다.
그러나 매우 다행스러운 것은 이와 같이 특히 음식물과 관련하여 위에서 발생되는 나이트러스아민의 생성을 비타민-C가 막아 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물과 함께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섞어 주었을 때 생성되는 나이트러스아민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비타민-C를 우리에게 선물로 허락하지 않으셨다면 ‘살기 위해 먹는다’라는 말은 성립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놀라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우리 주위에 그렇게 흔하지 않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나중에 비타민-C의 복용방법에 대해서 언급할 때 다시 이야기가 되겠지만 반드시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자는 것입니다. 필자는 이미 11년 전부터 이러한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때부터 이미 많은 양의 비타민-C를 복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많은 분들에게 특히 이러한 내용을 강의함으로써 현재 필자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이 물질을 복용하게 되어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비타민-C와 건강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할 이야기는 태산과 같이 많습니다. 당부 드리고 싶은 바는 비타민-C를 복용하자는 것이 결코 어느 한 인간의 호소가 아니라 건강하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는 기독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명령으로 독자들이 받아들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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