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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에 비가 오기에

마음이 들뜨고 싱숭거려서

우비 입고 우산쓰고 차에 비누칠하고

달려나가려고 생각했는데...

대낮이라서 갈곳도 마땅치 않고,

아내도 아직 돌아오지 않아서

빗소리 들으며 묵상했지요.

역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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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목사님이십니다.

그렇지않아도 비가 오길래 목사님 생각이 제일 먼저 나던데....

김치 빈대떡이 너무 먹고 싶었었는데...  이눔의 귀차니즘땜에...

그냥...뜨끈한 미역국으로 대처했습니다.

5월에 마른 벼락과 비라니...원.....

비가 오면 걱정부터 되니....나이를 먹은건지, 감정이 메말라진건지...........

목사님의 센티멘탈이 부럽습니다.  ^0^

요즘 날씨가 왜 이런지~
당최~ 감을 못 잡겠네요.
여자의 마음처럼~^^

나도 일하면서 빈대떡  소릴 했었는데////

자매님도 /////

먹성 이 통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