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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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며, 주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소는 지난주에 감기로 아팠었고, 금,토요일에 좀 나아졌는데, 토요일 저녁부터 배가 심하게 아프고, 고열이 나며 조절이 되지않았습니다. 피검사 결과 강하게 맹장염이 의심되었고, 몽골 소아외과 의사들의 소견으로는 맹장염이라는 의견(진단이 쉽지는 않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제(주일)는 몽골의 수술방에서 수술 준비를 완료하고, 미국에서 와 계신 마취과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연락이 통 되지 않았습니다. 핸드폰 열어놓고, stand by 하고 계시겠다고 했는데....연락이 닿지 않아서, 수술을 바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연되었고, 그 사이에 컴퓨터 단층 촬영을 몽골에서 시행하였습니다. 그 사진을 한국으로 보내서 소아외과 전문의에게 상의한 결과, 맹장염의 파열, 복막염이 의심된다고 하였습니다.
여러가지로 열악한 복막염 수술을 몽골에서 시행해야 될지, 아니면 위험부담이 있지만 한국으로 가야할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몽골에 와 계신 한국 외과 의사도 수술하기를 꺼려하셨습니다.
계속 고열과 복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진영이 수현이를 집에 두고 오늘(월) 새벽 몽골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의 응급실에서 다시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맹장염, 복막염과는 다른 소견이었고, 수술을 해야될 상황은 아니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는 강팍하고, 교만한 마음을 주무르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다시한번 수 많은 분들의 기도에 감사합니다.
계속적으로 미소가 완쾌될 수 있도록, 저희가 언제나 주님을 경외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바울, 윤경, 미소 올림
댓글목록
노요한님의 댓글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렐루야~~!!
언제나 우리들의 생각과 계획을 뛰어넘는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미소가 맹장염이 터진 복막염이 아니고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번 일로 또 우리들의 마음이 겸손하여짐을 인하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계속적으로 미소와 함께 하시는 아버지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최 목사님 내외분 그리고 가족 여러분이 많이 놀래고 걱정하였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미소와 목사님의 가정에 성령님의 동행하심과 인도하심이 함께 하기를 기도드립니다.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할렐루야!!!
자고 일어나니 좋은 소식이네요.
마취과 의사를 사용하신 하나님! 정말 놀랍습니다.
미국에서 가셔서 시차가 적응이 안되셔서 주무시고 계셨었는지... 핸드폰의 배터리가 나갔었는지... 그렇게 연락이 안되셨다니....
다행이게도... ㅎㅎ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았지만 병원에서 코에 입에 호스꼽고 주사기 여러대 연결한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이곳의 우리도 항상 우리가 기도하는 것보다 더욱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다시한번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병상을 지키시며 하나님께 매달리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애끓는 모습과 진영이 수현이의 엎드려 안타깝게 기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미소가 많이 지친것 같지만 안정되 보입니다 가여워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 원인을 바로 알았는지요?
역시 한국의 의료진들이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긴했지만 대단한 진단력이었습니다.
한국 의사를 사용하신 하나님...
최목사님의 가정을 사랑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었음을 깨닫습니다. 할렐루야!
최목사님 벌써 회개가 빠르시네요. ㅎㅎㅎ
주물럭이 되신 두분의 마음이 상상이 됩니다. ㅎㅎ
우리 모두도 주물럭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몽골에서 그리고 미국에서 기도하는 많은 동지들에게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곧 퇴원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할렐루야!!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체적으로 간섭하셔서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으신 하나님 놀라운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치 앞을 보지 못하는 우리는, 때때로 생사가 달린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까지 올바른 결정을 하지 못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그런 잘못된 결정했다할지라도, 결국 선을 이루시는 주님이신것을 찬양합니다. (롬 8:28)
하나님께서 미소를 온전히 치료해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몽골에 돌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미소나 수연이 진영이가 미국에와서 이 곳에 같이 살았으면 가장 좋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