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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신문을 보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습니다.
아주 재미 있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금요일자 신문 내용-  (11/4까지 OPEN 한다고 합니다.)

옥수수밭 미로찾기 '콘 메이즈' 수확의 계절에 딱! '자연속 놀이터'


어른 키 보다 높이 자란 옥수수 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그 밭의 여기저기를 베어내 미로를 만들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펌킨을 들고 있는 허수아비 모양도 있고 갖가지 깃털로 머리장식을 한 인디언 추장도 있다. 어떤 디자인은 예술작품 만큼이나 멋지다.

문제는 들어갔다가 잘 나오는 거다. 빠져 나오는 시간은 미로에 따라 그리고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40분 만에 나오는 사람도 있고 2시간이 넘도록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좀 헤맨들 어떠랴. 하늘엔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흘러가고 옥수수대 사이론 서늘한 바람이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들고나는데. 가족끼리 혹은 친구 애인끼리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걷고 뛰다보면 그것만으로도 가을날 오후가 푸근해져 온다.

근래들어 옥수수밭 미로인 콘 메이즈(Corn Maze)가 가을철 놀이터로 인기다. 방문객들이 밭에서 직접 펌킨을 고를 수 있도록 한 펌킨 패치와 추수의 기쁨을 나누는 하비스트 페스티벌을 곁들인 자연속 놀이터로 해마다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오늘 하루는 나도 미로를 헤매는 모험가." LA근교 유명 콘 메이즈 농장으로 떠나본다.

◇ 포너리스 팜스(Forneris Farms) 콘 메이즈

샌 퍼난도 밸리에서 3대째 농사를 짓고 있는 존 포너리스가 자신의 옥수수 밭을 미로로 꾸몄다. 4에이커 규모다. 지난 6일 문을 열어 내달 4일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1인당 6달러 3세 이하는 무료다. 유모차는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어린이를 위한 건초더미 미니 메이즈도 있다. 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들은 건초더미 사이를 뛰어다니며 건초 피라미드 속으로 들어가고 자이언트 점퍼에서 맘껏 소리지르며 놀 수 있도록 했다. 미니 메이즈 입장료는 4달러다.

콘 메이즈가 미국에 처음 소개된 건 1993년 펜실베니아에서다. 세계 최고의 메이즈 디자이너로 알려진 영국인 디자이너 애드리언 피셔가 선보인 콘 메이즈는 당시 폭발적 관심을 모았다. 이후로 농장들이 앞다퉈 가을철이면 메이즈를 만들기 시작해 현재 미국에 메이즈 디자인 회사만도 수십개에 이른다.

콘 메이즈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 얘기는 한결같다. "너무 재미있다." 그리고 그들은 조언한다. 한참 다니다 보면 땀이 나니까 옷은 가볍게 입는 대신 걸칠 것을 가져가라고. 물론 신발은 걷기에 편한 걸로 신고 마실 것과 간식 거리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혹시나 길을 잃을까 겁먹을 필요는 없다. 입구에서 받은 지도에 크레용으로 표시를 하면서 가다가 도저히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를 때 깃발을 흔들면 행사측 안내원이 친절하게 밖으로 이끌어준다.

펌킨 패치에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펌킨이 있어 방문객들은 핼로윈을 앞두고 하나씩 장만해간다.

트랙터가 이끄는 건초 트레인을 타고 농장을 둘러보고 팜 마켓에선 딸기 옥수수 토마토 멜론과 고구마 양파 등 그날 거둔 신선한 야채와 과일도 사올 수 있다.

주중엔 오후 2시~5시 주말엔 오전 9시30분~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가는 길은 5번 북쪽 프리웨이를 타고 가다 샌 퍼난도 미션 불러바드에서 내려 우회전→로렐 캐년 불러바드에서 좌회전→리날디 스트리트에서 좌회전하면 만난다.

▷주소: 15200 Rinaldi St., Mission Hills
▷문의: (818) 730-7709/www.fornerisfarms.com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유스 아이들과 하루 소풍가야 겠네요.

재미있겠네요. 가고 싶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유스들과 즐기기에 아주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네요

시간되면 함께 갑시다

아이구~!

나는 '길치'니 가 보았자 별 볼일 없을 것 같습니다.

노 영희 목자님곁에 딱 붙어계시면 괜찮을겁니다. 

그대신 손가락으로 까딱까딱~~~하셔도 화내심 안되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