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합니다(어제저녁 유스부모모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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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저녁에 본인은 저녁을 안먹기로 결심한바, 침을 꿀떡 삼키며 지냈습니다만,
너무 너무 맛있게 잘 드시더군요. 자장 2그릇에 탕수육에 고구마 맛탕까지.. 네
속으론 난 세그릇까지 가능한데 하면서 넘어갔는데.. 아 글쎄 밤 9시에 팥빙수까지
먹는게 아닙니까.. 굶으며 다이이트 하는건 미련한거라고 약올리며 말입니다.
심통이 났고 결국 참지 못하고 심술을 냈습니다.
여러분 오늘저녁 드신거 최소한 1Kcal는 넘을 거라구하면서 내 뱃살을 모아 실물까지
확인 시켰습니다.
여러 자매님들 얼굴이 많이 변하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회게합니다. 즐겁고 넉넉한 저녁자리에 심술로 분탕질 친것을 회개합니다.
엇저녁드신 자장면과 탕수육 그리고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단팥은 전부 여러분들의
영적 자양분으로 갔으리라 확신합니다.
아멘~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늦은 밤에 여러가지로 과식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팥빙수까지 먹는 분들,
특히 자매님들에게 실물을 보여주며 경고를 보낸 것은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칭찬 받을 일이 아닌가요?
더구나 목숨을 걸고 굶으며 다이어트 하는 형제님을 옆에두고
마구 먹는 것은 아무래도 좀 잔인한 것 같아요.
도리어 그분들이 회개해야 겠지요?
그분들: ㅎㅅㅍ, ㅎㅎㅈ,ㅈㄱㅎ,ㅈㅈㅇ,ㅂㅈㅌ,ㅂㅇㅎ
단,
김진섭형제님이 회개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자장면과 탕수육 그리고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단팥이 영적 자양분으로 갔으리라는 확신"을 회개해야합니다.
그것들은 모두 fat 과 살로 되었지 결코 영적(靈的, spiritual) 자양분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점심을 맛있게 드십시요.
그리고 185파운드의 고지를 향하여 전진, 또 전진하깁니다.
승리의 그날을 위하여.....
화이팅 !!!
주지연님의 댓글
주지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뜨끔......
굳이 안드시겠다는 형제님 옆에 앉아서 쬐끔만 드시는건 괜찬다고 부추기며..제 자장면을 덜어드렸는데.....
탄수화물과는 달리 단백질은 섭취해도 된다며 억지로 탕수육 드시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누구보다더 말렸어야 하는데....결추위(결혼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써....진심으로 쏘~~~리~~~~
그래도 음식을 앞에 두고 초연한 모습을 보이신 형제님을 보면서...이번엔 정말 희망이 보였습니다.
김 진섭 형제님 홧팅!!!!!!! 고지가 바로 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