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적 상황(긍정적인)으로 내일 떠납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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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화요일

최희주성도님으로 부터 조금은 촉박하게 연락을 받았으므로 형부되시는 분은 못나오시고 언니만 나오셔서(선약이 있으셨지만) 잠간 이야기를 나누며 신앙생활을 권면하였습니다.

은행 일을 보고, 저와 아내의 안경을 찾아 나오려는데, 뜻밖의 전화연결이 되었습니다.
며칠동안 반신반의하며 기다리던 전화이었기에 더욱 감사하고 반가웠습니다.
함께 간절히 기도하고 나왔습니다. 참으로 중차대한 기도제목이기에 출발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성령님의 강력하신 개입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구로동에 있는 고대병원에 가서 임채승형제님을 만났습니다.
- 형제님의 교회생활의 애로사항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소식을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 내년 3월에 있을 아내의 검진과 치료문제에 대해서도 나누었구요.
- 함께 기도하고 나오는데, 임형제님이 오신길에 피를 뽑고 가라고 하여 그리하였습니다.
  검사결과는 내일 알게 될 것입니다.

4:30에 전도가 필요한 동기 두사람과 만났습니다.
나이가 이미 60대 중반이 되고 보니 자기의 것이 상당히 단단하게 고착된 모습이 보입니다.

저녁 6시에는 예정대로 동생들과 누님 내외분과 사돈, 며느리를 만나서 저녁을 함께 하였고 곧 이어서 결혼에 관하여 최종적으로 구체적인 것 까지 기쁨으로 합의하고 결정을 지었습니다. 서로 간에 기쁘고 감사한 나머지 밤 11:00경 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아쉬움을 안고 헤어졌습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영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가정의 남편이 전화를 하였습니다.
따라서 내일 하루는 이 한 가정을 위해서만 온전히 시간을 내어두고 만나려고 합니다.
기도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또한 번 기적의 손길을 베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해 주신 여러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LA 시간으로 22일 오전 11:30에 도착하겠습니다.

지극히 무익한 종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