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님 어머니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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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교회의 흩어진 식구들이 많아 5일장으로 잡기로 하였답니다.
속속들이 도착하는대로
5월 9일 수요일 저녁 7시30분에 입관예배가 있겠고
5월 10일 목요일 오전 10:00 환송예배
오후 12:30 하관예배 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교회의 몇몇분들이 환송예배에 마추어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인원은 6명입니다.
함께 가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제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무것도 할수는 없겠지만 그자리에 목사님과 함께 있어드리려고 합니다.
댓글목록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실은.. 윗글은 장난이고..
목사님의 의도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여라도 부담이 될까...
행여라도 당신때문에 힘들고 돈쓸까...
행여라도 양들이 어려워질까...
걱정하시는 아비의 심정인것을 잘 알지요.
아직까지 수도 없이 겪은 목사님의 모습이지만 참으로 존경스럽고
마음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리고도 또 본인이 부담스러우시지만 cancel 할때 penalty 를 물게될까봐
그냥 오라고 다시 말씀하시는 것은 역시 부모만이 가질수 있는 깊은 사랑인것 같습니다.
목사님 가까이 같이 있으면 좀 피곤한 스타일이신데 (새벽기도 등등..)
가끔씩 이렇게 감당할수 없는 사랑을 보여주시는 바람에
눈물을 빼게 됩니다.
야튼, 이번에 못가더라도
장례식 내내 목사님 곁에 우리 21세기가 함께 마음으로 서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어려운일 가운데서도 주님 때문에
또 21세기 식구들 때문에..
다시 힘을 얻고 웃으시는 목사님을 기다리겠습니다.
We'll see you back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