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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 크게 이슈가 되고있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9살 된 여자아이가 학교에 등교하다가 57살먹은 아저씨한테 성폭행을 당한 사건입니다..
그 남자(욕하고 싶지만 교회싸이트라서,,)는 흔적을 없애기 위해 여자아이 엉덩이에다 변기 뚫는 것으로 계속 펌프질을 해서 아이의 대장과 직장등이 나 쏟아져 나왔고, 또 그것을 물에다 씻어서 다시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사실 더 잔인하고, 더 많은짓을 했지만,,,하여간,,
이런 사건때문에 미국에도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공개하는 웹사이트가 있다고 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집 주소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순간 숨을 쉴수가 없었습니다..
하이디의 가장 친한 친구의 아빠가 떡하니 사진이랑 집 주소까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3년째 가장 친한 친구이고 그 집또한 수도없이 드나들었는데..
그 아빠는 14살 미만의 아이에게 그런짓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하이디를 그집에 당연히 보내지 말아야하는데 타당한 이유를 대기도 그렇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 여학생들 10명 정도가 그 집에서 바이블 스터디를 합니다,,, 하이디 또한 참가했었구요,, 아주 신실한 크리스찬 집입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런 싸이트에까지 올라온 그 친구 아빠가 어떤 실수로 인한것인지 아니면 정말 성범죄자인지도 혼란이 올 정도입니다,,
하이디에게는 알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학교를 갔다오자마자 첫 마디가 그집에 놀러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얼떨결에 절대안된다고 정색을 했더니 왜그러냐고 물어서,그냥 안된다고 했더니,, 이유가 있으면 안가겠다고 해서 그냥 간단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아이에게 설명을 한것이 잘한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공개적인 사이트에 나온사람이라면 미국사람들도 다 알텐데 ,, 아이들을 그집에 성경공부하러 보내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다른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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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디 정도 나이가 되는 아이들은 이미 들을 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그런 위험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을 것입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해주고 납득시키는 것이 좋다고 믿습니다.

그런 자들은 공개하여 조심하도록 법으로 정한 바이니 그 자는 틀림 없을 것입니다.

어찌하든지 하이디가 혼란 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이해시켜야 하리라고 봅니다.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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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나..

여자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nightmare 입니다.  사탄이 하는 짓은 이리도 잔인하고 파괴적인것이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하이디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건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치네요.
조심해서 후회한적 없습니다.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은 이런때인것 같습니다.
저라면 몰랐을때는 몰라서 그랬겠지만 알고난 후에는 절대로 보내지 않을것입니다.
보내지 않을뿐아니라 같은 차에 태우지도 않을것이고, 절대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할것입니다.
왜냐면 친구가 가는 주변에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것이니까요.
범죄는 순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도 엄마가 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설명을해주면 알아들을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릴때도 sleep over 을 잘 시키지도 않았지만 특히 그집에 오빠가 있거나 심지어 아빠가 있는집에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꼭 sleep over 을 하고 싶다면 그 아이를 우리집에 와서 재우고 말았지요.  그리고 어려서부터 일러두었습니다.  오빠가 있는 집에 친구집에서는 절대로 가서 잘수 없다고 쇄뇌교육을 시켰었지요.  지금도 당연히 그 룰을 지키고 있습니다. 
두어번인가 어쩔수 없이 자야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도대체 마음이 놓이지 않아 밤중에  아빠가 가서 데리고 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아이가 울고불고 화를 내었지만 나중에는 이해를 해주었습니다.   
일년에 한두번있는 교회 sleep over  (이때도 분명히 남녀를 격리해서 재워야하구요) 아니면 딸아이는 밖에서 재우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말이죠.
무조건 크리스찬 가정이라고, 바이블스터디라고 보내는 것은 조심해야합니다.
바이블스터디라는 이름하에 무엇을 가르치는지도 정확히 알고서 보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하이디가 똑똑한 아이이니 솔직하게 설명을 해주고, 이러이러하니 이제 거리를 두는게 좋겠다고 얘기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몇해전에 한국에 있는 저희 사촌언니의 아들을 우리집에 보낼까 물었던적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연이와 지애 중간이었는데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키우는것도 힘들겠지만 딸아이들에게 쓸데없는 환경을 만들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섭섭했겠지만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듣는사람 가슴이 철렁한데 자매님 얼마나 놀랬을까 짐작이 갑니다. 
이럴때 부모가 단호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결정이 가슴아프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도 이해를 시켜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런 모든 환경과 주변을 정리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런 악한 세대에 우리 아이들을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키워주시기를 날마다 기도해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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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jeanyang님의 댓글

no_profile meejeany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같으면 바이블 스터디를 안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그 친구가 주는 과자나 홈메이드 음식, 포장되어 있지 않은 어떤 음식도 먹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약이나 캔디같은 것은 당연히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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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님의 댓글

no_profile 박지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좀 확실하게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하이디에게 알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확실한 답을 듣고 보니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감이 옵니다...
사실 하이디에게 간단하게 설명했을때 가장먼저 한 말이 그 아빠 크리스찬인데? 하는것이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도 잘설명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이 키우는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항상 단호히 이렇게 결론 내려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너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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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기회에 하이디에게 한가지 더 설명해 줄수있는 기회네요.
크리스찬이라는 단어죠.
무조건 교회 다닌다고 또는 스스로 크리스찬이라고 한다고 해서 크리스찬이라고 믿을게  아니라
크리스찬다운 말과 행동, 그리고 삶이 있어야 한다구요. 
좀더 진실해져야하고, 좀더 진정해져야 하고,
좀더 진지한 의미로 크리스찬 이라는 단어를 떠올려야 할것 같습니다. 

나 스스로도 책임있는 크리스찬, 예수님의 가문에 먹칠하지 않는 크리스찬이 되도록
날마다 말씀을 따라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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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님의 댓글

no_profile 박지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사모님 ,, 진짜 3년간 가장 친한 친구였는데 진짜로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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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매님

그렇기 때문에 진지하게 인내를 가지고 함께 대화하며 납득시켜야 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조금이라도 야단을 치거나 무조건 따르라고 윽박지르는 것 같이 느끼면 곧 반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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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선님의 댓글

no_profile 김명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써 중요한 공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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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놀랬네요.

이 세상에는 이런 있을 수 있는 나라라는 것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상상도 못할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위의 의견대로 하이디에게는 왜 그곳에 보내지 말아야 하는지 사랑 가운데 지혜롭게 설명하여야 합니다.

그런 일을 몰랐을 때에는 어쩔 수 없었겠지만 이제 알았으니 하이디를 적극 보호해야 하겠지요.

그 사람이 회개하고 크리스챤이 된 것과는 별개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항상 연약한 인간이기에 위험은 존재하지요.


성경에도 있듯이 우리는 비들기같이 순결하여야 하지만 동시에 뱀같이 지혜로와야 합니다.

크리스챤은 공의 안에서 사랑하는 지혜로운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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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님의 댓글

no_profile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개인적으로 우선 이 일은 확실한 사실인지 경찰서에 연락을 해서 알아본 다음 그 집에 가는 모든 자녀들의 부모들께 연락을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그런 위험이 있는줄 알면서도 내 아이만 않가면 되지 하고 그대로 놔 둘수 있습니까? 아이를 늑대굴에 들여 보내는 느낌 입니다. 몰랐을 때는 할수 없었지만 안 후로는 당연히 행동을 바꿔야 하겠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속히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 합니다. 알면서 안하는 것도 죄가 된다고 생각해 볼때 이건 심각한 일입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 하시면 경찰서에 알아보는것은 제가 할수있는 일이니 말씀해 주십시요. 저도 작년인가 뉴스를 보다가 sex offenders list (성폭행 전과자 명단) 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우리 동네 (Fullerton 시) 를 웹싸이트에서 찍어 봤더니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수십명이 나온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 쇼크를 받아서 그 다음 부턴 우리 아이들을 절대로 저녁에는 길거리에 못 나가게 합니다. 그 명단에는 남자아이들 성폭행한 전과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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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찰에 본인인가를 확인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료가 업데이트 안되어 있을 수도 있고 혹시 만에 하나라도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확인된 후에는 다른 아이의 부모에게도 알려주는 것도 지혜롭고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약환자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육신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듯이 성범죄자는 본인의 노력과는 관계없이 재범할 여지가 많이 있기때문입니다.

훌러튼의 성범죄자 리스트를 조사해 보았더니 훌러튼에만도 몇십명이 살고 있더군요.

이상한 것은 거의가 Euclid과 Commonwealth 근처에 밀집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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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제 이 글을 읽고  sex offender list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콘도단지에도 두명의 offender가 살고있는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이들 offender들이 사는 곳을 보여줄 때 각 동네의 학교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나를 보여줍니다.

특별히 학교 학생들이 타겟(목표)이 될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한다는 의미겠지요. 

그런 범죄자의 list에 오른 자가 자기 집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한다는 것이  (물론 그 분이 교회를 다닌다면 교회에서는 다 알테니까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는 것은 허락이 안되겠죠) 참 이상합니다. 

그의 집에 간다는 것은 당장 피해야할 일일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sex offender list 웹싸이트에 나와있는 다음의 내용입니다.

"Anyone who uses this information to commit a crime or to harass an offender or his or her family is subject to criminal prosecution and civil liability.         

Offender 당사자나 그 가족들에 대한 범죄 행위나, 이들을 괴롭게하거나 애먹이는 것은 범죄로 처벌 받게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에 대해서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신중하게해야할지는, 지금  댓글다신 분들의 의견도 참고하시고 또 이 방면의 전문가의 의견도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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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Choi님의 댓글

no_profile GraceCh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대로 그집에 보내면 안됩니다...
우리 하이디을 잘 설둑해서 그 친구 집에 보내지 마세요 박 자매님...미리 방지 하는것이 최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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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연님의 댓글

no_profile 주지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나 놀라셨어요?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저도 그 사건의 내용을 읽고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더욱이 사건 현장이 교회 화장실에서였고, 교회를 다니냐며 접근을 했었다니....

그리고 비슷한 시점에 광주의 한 교회 목사가 이와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답니다.

58세의 목사가 8살짜리 여자아이를 성추행해서 구설수에 올랐었는데...한국은 성범죄에 대해서

판결이 너무나 관대(?)하기에 곧 풀려나 다시 열심히(?) 하나님의 사역을 하고 있답니다. ㅠㅠ

문제는,

믿지않는 세상의 사람들이 그 두 사람이  크리스찬 전부인 양 개신교 전체를  싸잡아 성토하고 있습니다.

마귀의 장난질입니다.

세상사람들과 우리 크리스찬들을 갈라놓고, 같은 믿음의 식구들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불신을 심어놓아

하나님의 교회를 붕괴시키려는 사단의 교활함이 엿보입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모두 크리스찬이 아닙니다.

가슴을 치는 회개와 죄에 빠지지않으려는 몸부림이 없는 한......

절대로 크리스찬이란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 점에 대해 확실한 정의를 내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것을 볼 줄 아는 영적 분별력을 키워줘야 하겠습니다.

정말로....  점점 아이들을 키우기 어려운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더욱 하나님 앞에 엎드러져 지혜를 구하며, 그 분의 얼굴을 구하는 우리가 되기를.....

하이디에게 꽤 큰 충격이 되겠군요... 잘 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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