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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성경공부, 팔복-하늘의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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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중등부 아이들과 마태복음 5장을 공부했습니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팔복을 읽고 설명했습니다.
하늘의 왕국의 관점에서 생각하니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하늘의 왕국은 세상의 왕국을 마치 거꾸로 뒤짚어 놓은 양, 정반대인 것 같았습니다.

세상에선 영이 가난하면 자신감 없는 루저의 첫걸음을 걷는 것입니다.
애통해야 할 것에 애통하지 않고 엉뚱한 것에 열을 올리고 흥분합니다.
온유하면 땅을 차지하기는 커녕 무시당하고 이용당하기 딱 좋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을 편협하고 이해심없는 촌스러운 사람으로 매도합니다.

긍휼, 순수한 마음, 화평... 이런것들은 냉정(소위 cool), 세련된 가식, 끝없는 가십과 비판...이런것들보다 멋있지 않습니다.

크리스챤에게 핍박은 당연히 오게 되어있습니다.
큰 박해가 있지 않더라도
진짜 크리스챤에게 이 세상은 참 이상하고 불편한 곳입니다.
우리가 여기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신이 납니다.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 이는 하늘에서 너희 보상이 크기 때문이라."

그런데 거꾸로 돌아가는 이 세상보다 더 참담한 것은 생명력을 잃어가는 크리스챤, 맛을 잃은 소금입니다. 모양은 크리스챤이지만 맛이 나지 않는 크리스챤이 얼마나 비참하게 버려지고 짓밟히는 지, 썩어가는 세상조차도 비웃고 조롱하는 존재가 되는 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말하는 것만이 아니라 말씀을 살아내자고 아이들과 다짐했습니다.

참 오랜만에 아이들과 영적 공감이 있었습니다. 믿지 않는 친구들, 자기를 괴롭히는 친구들, 동성애자 관련 법안,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삶등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영적 전사로 키워 세상에 내보내야 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기도 하지만 두렵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정말 충성해야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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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님의 댓글

no_profile 송서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참으로 사모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에게 지난 한 주간은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파읍니다.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찬양하며 말씀을 읽으며 저의 애통한 마음이 풀리기 시작했읍니다. 제가 받은 애통한 마음은 예수님으로 인해 받은 마음이었읍니다. 마5:4 "애통하는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것이요. Blessed are those who mourn, for they will be comforted."

또한 제가 위로를 받은것은 어느 목사님의 말씀속에서 제 마음이 풀리며 한 없는 눈물을 흘렸읍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애통하는 마음을 아시며 위로 하십니다.
사40:1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Comfort, comfort my people, says your God."

우리는 참으로 이 세상과 다르기에 깨어있는 우리 Christian이 뭉쳐 하나가 되여 위로하며 위로받으며 세상을 이겨 나가야 합니다. 요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I have told you these things, so that in me you may have peace. In this world you will have trouble. But Take heart! I have overcome the world."

좋은글 올려 주셔셔 감사합니다. 사모님 글을 읽으며 또한 위로를 받습니다. 함께 담대히 세상에 맞서며 주님이 이기신 것처럼 세상을 이기십시다.

추가로 예레미야애가 말씀을 묵상의 글로 올립니다.
애1:12 "무릇 지나가는 자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 내게 임한 근심 같은 근심이 있는가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나를 괴롭게 하신 것이로다. Is it nothing to you, all you who pass by? Look around and see. Is any suffering like my suffering that was inflicted on me, that the LORD brought on me in the day of his fierce 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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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사모님

어린 영혼들에게 천국의 가치관을 가르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가

곧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읻습니다.

비록 세상에서는 불편하지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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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님의 댓글

no_profile 정기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어두운 세상과 맞써 싸우되 나 혼자는 이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교회를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는 함께일 때 강합니다....
함께일 때 견딜 수 있고 이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있다면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바로 내가 먼저 그 친구가 되어주는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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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모님의 지혜로운 해석이 아이들의 마음에 비수처럼 꽂혔군요.

이 세상에서 살다보면 하나님의 것을 잊어버리기가 잊고 살기가 일수 인데

하나님의 것을 추구, 소유하는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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