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이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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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축하해주시는 생일을 오늘 저녁에 아들과 손녀딸이
회 한 접시에 케익으로 축하해 주엇읍니다.
내가 내 생일이라고 미역국 끓이기도 싫어서 그저 아무렇게나 한끼 아침 식사를 하고나니
말은 안했지만 되게 서운하고 괘씸한 생각에 빠저 있었는데(그래서 음력에는 양력으로 양력에는
음력으로 말하고 했지요) 이렇게 저녁에 회감과 케익을
사들고와서 촛불키고 축하해주니 얼었던 마음이 봄눈녹듯 사라지는것이 늙은이의 마음인것
같습니다. 죄송하다고 넙죽 절하면서 말입니다. 용서 해야겠지요?
회 한 접시에 케익으로 축하해 주엇읍니다.
내가 내 생일이라고 미역국 끓이기도 싫어서 그저 아무렇게나 한끼 아침 식사를 하고나니
말은 안했지만 되게 서운하고 괘씸한 생각에 빠저 있었는데(그래서 음력에는 양력으로 양력에는
음력으로 말하고 했지요) 이렇게 저녁에 회감과 케익을
사들고와서 촛불키고 축하해주니 얼었던 마음이 봄눈녹듯 사라지는것이 늙은이의 마음인것
같습니다. 죄송하다고 넙죽 절하면서 말입니다. 용서 해야겠지요?
댓글목록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유~~ 웬걸요...
아직 덜 늙은이도 식구들이 안챙겨주면 서운하고 괘씸한 생각이 들기는 마찬가지예요.
늘 식구들을 위해 수고의 헌신을 마다 않으신 왕누님 노기용성도님의 생신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초가 안보여서 몇세나 되실까 궁굼하지만 어차피 우리는 나이와는 별로 상관없이 늙은이가 애같고 애가 늙은이 같은 교회니까 야튼 축하를 드립니다.
온식구가 모이는 저녁이라도 이렇게 맛있는 회감과 케익을 같이 자를수 있는 것도 행복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용서해주시고 기뻐해 주세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