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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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내내 여운이 남습니다.
아까 오전에 나의 사랑하는 가장 오랜 친구의 어머니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서로 멀리 살아서 자주 볼수 없지만
가끔 전화를 하면 어머니가 받아서
이름도 기억해 주고 반갑게 안부를 물어주시고 하던
아주 명랑하고 낙천적인 어머니 였습니다.
친구의 아버지와는 12살 연하의 어머니는
2남 1녀를 두시고 김씨 종가집 맡며느리로 사시면서도
늘 얼굴에 소녀스러운 웃음을 웃으실 준비를 하고 있는 표정으로
주변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분에 질세라 또 아버님은 얼마나 다정다감 하신 분이시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었던지... 자식들에게 뿐만 아니라
부인에게 큰 사랑을 늘 쏟아 주었던 것을 여러번 목격할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한참 중학생이었던 때에
나와 친구는 둘이 죽고 못살아
서로 멀리 살았는데도
버스를 타고, 자전거를 타고 서로 만나러 열심히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어느날 그집에 갔는데 마침 엄마, 아빠 온식구들이 다 모여있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만 보면 입이 함박으로 절로 벌어지는 친구 아빠는
그날 친구와 동생들에게 뭔가를 해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엿는데
엄마가 얼핏 들으시더니 그건 안된다 면서 이런저런 이유를 대셨습니다.
그랬더니 방금전까지 눈을 깜빡이며 윙크를 하며 아이들과 약속하신것은
순간적으로 다 날아가버려 아랑곳 없다는 듯이 완전히 180도 돌아서서
"글쎄 엄마가 안된다면 안되는 거야. 엄마가 싫으면 내가 안되지. 니네들
엄마말 안들으면 국물도 없어. 다 내쫒아 버릴꺼야... 여보!!! 밥하지마...
내가 할께..."
#%*&@
이런 남편에게 질세라 엄마는 또 당시 리커마켙하던 남편이 힘들게 긴시간 일한다고
우리들 보는 앞에서 "너희들 반듯이 커라... 아빠 너무 고생하신다..." 눈물을 줄줄 흘리시던 모습..
잉꼬 처럼 서로서로 위하고
서로 뭔가 더해주지 못해서 안타까와 하신 것을 이미 젊으셧던 때부터 볼수 있었습니다.
이 아버님께서 아내를 먼저 보내시고
입관하는데 관옆에 가까이 붙어 서셔서 커다란 눈물을 뚝뚝 흘리고
날개꺽인 새처럼 힘없이 서계신모습이 내내 마음에 남습니다.
천국의 소망이 있어도 얼마나 슬프고 허전할지.. .
감히 위로의 말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나도 따라 가고 싶다..." 친구에게 하셨다는 말씀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아내를 묻고 홀로 돌아가신 아파트에
가슴 가득히 성령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까 오전에 나의 사랑하는 가장 오랜 친구의 어머니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서로 멀리 살아서 자주 볼수 없지만
가끔 전화를 하면 어머니가 받아서
이름도 기억해 주고 반갑게 안부를 물어주시고 하던
아주 명랑하고 낙천적인 어머니 였습니다.
친구의 아버지와는 12살 연하의 어머니는
2남 1녀를 두시고 김씨 종가집 맡며느리로 사시면서도
늘 얼굴에 소녀스러운 웃음을 웃으실 준비를 하고 있는 표정으로
주변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분에 질세라 또 아버님은 얼마나 다정다감 하신 분이시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었던지... 자식들에게 뿐만 아니라
부인에게 큰 사랑을 늘 쏟아 주었던 것을 여러번 목격할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한참 중학생이었던 때에
나와 친구는 둘이 죽고 못살아
서로 멀리 살았는데도
버스를 타고, 자전거를 타고 서로 만나러 열심히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어느날 그집에 갔는데 마침 엄마, 아빠 온식구들이 다 모여있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만 보면 입이 함박으로 절로 벌어지는 친구 아빠는
그날 친구와 동생들에게 뭔가를 해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엿는데
엄마가 얼핏 들으시더니 그건 안된다 면서 이런저런 이유를 대셨습니다.
그랬더니 방금전까지 눈을 깜빡이며 윙크를 하며 아이들과 약속하신것은
순간적으로 다 날아가버려 아랑곳 없다는 듯이 완전히 180도 돌아서서
"글쎄 엄마가 안된다면 안되는 거야. 엄마가 싫으면 내가 안되지. 니네들
엄마말 안들으면 국물도 없어. 다 내쫒아 버릴꺼야... 여보!!! 밥하지마...
내가 할께..."
#%*&@
이런 남편에게 질세라 엄마는 또 당시 리커마켙하던 남편이 힘들게 긴시간 일한다고
우리들 보는 앞에서 "너희들 반듯이 커라... 아빠 너무 고생하신다..." 눈물을 줄줄 흘리시던 모습..
잉꼬 처럼 서로서로 위하고
서로 뭔가 더해주지 못해서 안타까와 하신 것을 이미 젊으셧던 때부터 볼수 있었습니다.
이 아버님께서 아내를 먼저 보내시고
입관하는데 관옆에 가까이 붙어 서셔서 커다란 눈물을 뚝뚝 흘리고
날개꺽인 새처럼 힘없이 서계신모습이 내내 마음에 남습니다.
천국의 소망이 있어도 얼마나 슬프고 허전할지.. .
감히 위로의 말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나도 따라 가고 싶다..." 친구에게 하셨다는 말씀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아내를 묻고 홀로 돌아가신 아파트에
가슴 가득히 성령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