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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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삼일째 밤인데 이제 정신이 좀 드네요...
무슨 집안일이 해도해도 끝이 없는 지, 원....
아침 먹고 돌아서면 점심 시간입니다....
말 해 놓고 나니 십년차 아줌마 말 같네요...ㅋㅋ
하도 산후 조리 못하면 내내 고생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지가 맘 먹고 지대로 해 볼라고 하고 있습니다....
해야 될 거 하지 말아야 될 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가 봐도 건강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너무 움직이는 거 같어서....
경험자님들의 도움말 감사히 모시겠습니다....
이상 정수영 산모 전담 산후 조리사 정기현이었습니다....
댓글목록
홍승표님의 댓글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조건 꼼짝도 못하게 하세요.
그래도 돌아 당기면서 할거 다할거니까 그나마 움직이지 못하게 해야되요.
들은 이야기 인데 어떤 자매님 한분이 산후 조리 기간에 몸이 괜찮은것 같아서 설거지를 하면서 서있다가 히프뼈 근처에서 뚝 소리가 났는데 늙어서 까지 고생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설에 의하면 애기 백일잔치는 정말은 산모를 위한 것인데
산후 조리 100일을 잘 맞추고 나서 축하를 하는거 랍니다.
어쨋든 소홀히 하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조심, 또 조심.
이은경님의 댓글
이은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승표 목자님 말씀에 100표 던지겠습니다.
정말 꼼짝하면 안됩니다.
특히 잘 때 분명히 아기가 배고프다고 울 겁니다.
그럼 왠만한 엄마는 본능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침대에 허리 구부려 애기 안지 않도록 죄송하지만 기현형제님께서 다시 주무시는 한이 있더라도
꼭 먼저 일어나셔서 수영자매님 품에 안겨주셔요.
수영자매님이 덥다 하더라도 어깨나 발, 무릎은 항상 따뜻하게 있도록 옷이나 양말, 담요 꼭 챙겨주셔요.
홈피에 글 쓰고 싶다하면 기현형제님께서 대신 타이핑해 주셔요.
푸세식 toilet에 앉는 자세, Never!
무거운 거 드는 거, Never!
무릎 꿇는 자세, Never!
일어날 때 손 집는 거, Never!
당분간은 찬물에 손, 발 담그는 거, 자제시켜주셔요.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거도 안 좋은 거 같아요.
음악을 듣는 것은 괜찮지만 보는 것은 가급적 피하도록 해 주셔요.
누워서 할 일 없다고 책 읽다가는 어른들 말씀처럼 눈이 빨리 셉니다.
그리고 수영자매님 울리는 일은 좋은 거라도 몇 주만 참아주셔요.
휴~~~
남자들은 군대 얘기 빼면 할 말 없고,
엄마들은 애 낳은 얘기만 하면 밤새는 줄도 모릅니다.
제가 빼 먹은 부분은 다른 분들에게 바톤을 넘겨 드리면서...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그래도 어제 오면서 얼음물, 찬것 먹지 말라는 말을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중요하니 앞으로 2-3주 정도는 조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이든 먹을수는 있지만 모유를 먹이려고 생각하면 몇가지 조심을 하면 좋습니다.
매운 음식, 짠음식, 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절대 피하고
질리더라도 뜨거운 미역국을 하루에 4-6번정도 꼭먹고 우유도 곁들여 큰컵으로 3-4컵을 마셔주어야 합니다.
국물을 많이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모유를 먹이면
엄마가 dehydrate 되서 큰일납니다.
우리 큰아이때 그랬다가 5일만에 emergency 가서 죽을뻔 했지요.
찬물 샤워도 금물이고 찬바람 쒜지 말고
수아를 안거나 물건등을 들지 말고..
아무거나 먹지말고.. 등등...
답답하더라도 수영자매님 따듯하게 그냥 누워서 쉬고 있어야 되지요.
정기현형제님, 사랑의 수고를 많이 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