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사발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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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21세기 사발통문 때문에 도대체 비밀이 없습니다.
워낙 비밀이 없는 내가
오랫만에 비밀을 하나 가지고
내일부터 레몬 다이어트/detox 를 하겠다고
했더니...
벌써 온 교회가 알아버렸네요... 허~~~ 참!!!
원래는 내일 부터 유병희 자매님과 다음 2주를 할 예정이었으나...
오늘밤 10시에 계획하였던 레몬서리가 (길가에 레몬나무에서 몰래따오기)
불발되는 바람에... (아니, 불발이 아니라 두봉지 가득히 grapefruit 만
따오는 바람에.. 못말리는 두집 남자들...레몬과 grapefruit 를 분간 못하다니...)
레몬 조달에 차질이 있어서
부득이 내일이 아닌 모레로 미뤄졌습니다.
참여하실분은 연락 주십시요.
준비물과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한번 해본 경험이 있는데
몸이 너무 가벼워짐과 동시에 기분도 좋아지고
피부도 좋아지고 웬만한 병도 낫고 건강해 졌습니다.
지난번에는 사정상 도중하차 했지만 이번에는 2주를 채울 작정입니다.
야튼... 비밀은 없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사발통문에 올려주십시요.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발―통문
(沙鉢通文)【명사】 주모자를 숨기기 위하여, 관계자의 성명을 둥글게 삥 돌려 적은 통문.
설명
주모자가 드러나지 않도록 참가자의 이름을 사발모양으로 빙 둘러가며 적은 통문. 통문이란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고지문을 말하는데 조선후기, 특히 고종조에 들어와서 민중저항이나 임오군란과 같은 대관항쟁(對官抗爭)에 이와 같은 형식의 선전 격문이 성행하였다. 대표적인 예로 동학군의 통문 제1호라 할 수 있는 사발통문을 들 수 있다. 그 내용은 전봉준(全琫準)을 비롯한 동학 간부 20여 명이 정읍군(井邑郡;지금의 정읍시) 서부면(西部面) 송두호(宋斗浩)의 집에 모여 <고부성(古阜城)을 격파하고 군수 이하 악리(惡吏)들을 제거하며, 이어 전주감영을 함락시키고 서울로 직향할 것>을 결의한 것이다.
* 전체에게 뭔가를 일시에 알리기 위한 회람과 같은 문서 및 그 행위를 뜻함.
- 사발통문의 사발이 밥사발이라고 하신 노목자님의 말씀이 일부는 맞았구요.
- 동학롼과 관계가 있다고 한 저의 말도 일부는 맞았군요.
여하튼 "못말리는 사발통문" 입니다.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사님께서 설명하신 위의 사발통문에 보니
사발이라는 말이 4곳으로...라고 대충 알았었는데...
이런 밥사발일줄이야...
근데 나는 왜 "사발" 이라는 말이 이렇게 우습지요???
고등학교때 친구가 "대통령배쟁탈축구대회"를 순수한 한국말로 해보라고 해서 며칠을 고민했는데
다음에 만났을때 "임금님 사발 따먹기 공차기 누가누가 잘하나?"라고 하여
며칠을 웃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그때 웃은 생각하면 또 웃음이 나오는데...
사발... 이라는 소리를 또 들으니 여전히 우습군요...
그때 당시에는 "사발"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겠지요??
지금 노목자님이 파시는 "냄비" 처럼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