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이의 머리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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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엔 잠도 잘 못자고,, 일하러 가서도 비몽사몽간에 일하다가 집에와서 지쳐서 누워있다가
아이들 밥 빨리 먹이고 9시쯤 자리에 누웠씁니다..
12시가 저희집 취침시간인 관계로 이룸이가 혼자서 놀다가 지겨운지...
제 귀에 와서 계속 속삭였습니다...
이룸이가 생각할때 엄마를 깨울수 있는 유일한 방법!!
"엄마 나 밥안먹었어!! 배고파...."
분명히 밥을 먹이고 누웠는데...ㅋㅋ
지가 생각할때 그래야 엄마가 일어날거라고 생각했나봅니다...
댓글목록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자매님이 일어나서 밥을 또 먹였겠지요??? ㅎㅎㅎ
정말 똑똑한 이룸입니다. 아니, 무척 지혜로운 이룸입니다.
12시가 다되서 피곤해서 자는 엄마한테 가서
"엄마 일어나... 나 심심해... 놀아줘... "
뭐 있랬다가는 보나마나 엉덩이나 한대 두둘겨 맞고 눈물 흘리고 자는 수 밖에 없었을텐데...
미리 예견을 하고
머리를 굴리다 보니 아~~! 엄마를 깨우는 좋은 방법,
자식이 배고프다는데 그냥 자라고 하는 엄마는 없을테니..
"엄마, 나 배고파, 밥줘..."
아주 지혜가 꽉찬 이룸입니다.
예전에 나는 엄마를 그냥 깨우다가 하~~안대 맞고 울고 잤을텐데...
홍승표님의 댓글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이가 머리를 잘 쓰는것은 엄마한테서 온겁니다.
지현 자매님의 글 솜씨가 띄어 나듯이 이름이 또한 그 어린나이에 머리씀이 (나중에 커선 글씀이 되겠죠) 띄어 나네요. 유명한 작가 들이나 예술가 들은 보통사람들이 그냥 지나가 버리는 상황들에서 뭔가를 끌어 낸다고 합니다. 보통 부모들 같으면 귀찮다고 하며 기억도 안할 상황을 이렇게 재밌게 표현 했네요.
지현 자매님 혹시 일기를 쓰시는 지요?
작문에 특출난 재능을 지니신것 같네요. 언제 한번 시간을 내서 한국일보/중앙일보 나 아니면 미국에 들어온 잡지사에게 연락을 해서 기사를 써 보시는게 어떨른지요. 자매님 수준이면 충분히 선택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