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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고플때와 배 부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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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보니 점심이 늦어져서 너무 배가 고파 길거리 돌맹이라도 주어 먹을듯 식당에 갔습니다. 설렁탕을 뚝딱 마치고 나서 너무 행복 했습니다.

그리고 설렁탕은 너무 나도 고마운 음식이야 사랑스러워..내게는 너무 나도 좋은 양식이야 등등
감동과 칭찬으로...

저녁이 되었는데 타주 에서 온 손님이 "뜨거운 설렁탕이 먹고 싶습니다"

헉~ !

난 점심때 먹어서 별론데...
아직 배도 부르고... " 그러지 마시고 다른걸로 가볍게..어떻게 안될까요?"
라고 말하고 싶어하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너야..이게 너야..."

잉?

먼 느낌이 이래..

손님은 옆에 있었지만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왜그런지 모르지만 간단히 넘어갈수 없었습니다.

같은 음식인데 몇시간 전에는 사랑스럽기까지한 훌륭한 음식에서 지금은 어떻게던 안먹으려고
마치 싫어하는 음식처럼...

니가 사는 인생이 그렇지 머...

누구나 이런 상황에서는 저 같을수 있는 문제라고 넘길수 있었지만

오늘은 유달리 느낌이 달랐습니다.
이 생각을 접으려고

"소심해서 그래..!"  자해적 문구로 제생각을 닫으려 했지만 잘 않됬습니다.

.
.
.

" 하나님 도와 주세요.. 주님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이런게 어제 일인데
지금은 배가 불러서 먹고 살만하니 먼저 다가 가기 보다는 먼 발치에서 기다리는 제 모습..
주님은 동일하신데 제가 그 주위를 뱅뱅 돌고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정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경건한척 하고 그냥...그냥... 열심히 하다보면...

그런데..

목이 메이고 눈물이 울컥 쏟아 집니다.

"왜 저는 이것 밖에 않되죠 주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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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님의 댓글

no_profile 이윤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못난 자식도 남의 자식보다..
훨씬 이쁘고 사랑스러운 것 처럼..
하나님께서는" 이것밖에 안된다"고..
고백하시는 형제님을 넘 사랑하십니다..
부족한 모습그대로..
순간순간.. 하나님께 나아가시는 형제님을
누구보다도 하나님께서는 "자랑스럽다".. 하실 것입니다..
도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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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이님의 댓글

no_profile 양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자님..저도 어제 그랬어요.....척하는 제가 너무 싫었어요....사실은 아니면서....
배부른 저의 모습은 교만과 오만으로 가득차 있었어요...급기야는 제가 역겹기까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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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님의 댓글

no_profile 노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하네요.

저는 언제나 언제든지 설렁탕은 맛있던데요...
아침에 먹고 또 점심에 먹고 그리고 저녁에 먹어도.

물론 주 목자님이 말씀하신 그 뜻은 잘 알고 있지요.

우린 그런 존재이지요.

하나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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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님의 댓글

no_profile 정기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목자님에겐 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목자님이 너무도 필요합니다....
우리 같이 서로의 아픔을, 상처를, 약점을 어루만지며.....
한오백년 살아보자구요.....
얼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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