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 기억이 추억이 돼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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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을 살아갈 힘을얻는다.
이거칠고 험한세상에서
너무나 짧기만 한삶에서........
사랑하는 사람마저 떠나보내구
텅빈거리를 넋나간 사람처럼 .....
바라만 본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그대가있어 ...
나는세상을 살아갈 마음을얻는다.
온갖명분과 저마다에이유가 많은 세상에서..
모두다어디로가고 있는지조차 내앞에....
널부러져있는 온갓 것들도처리하지 못한채...
모두다 저잘난맛에 살아가는건 아닐런지....
사랑하는 사람마저 떠나가고 홀로남기었을때...
거리을 걸으면얼마나허전할까...
우리에삶이 추억으로만 남기전에...
우리에 추억들이 기억으로만 남기전에.....
서로만날수 있으므로 두근거림과 설램으로 다음을 기약...
서로을 사랑한 다는것은 그어떤말로도 표현할수 없다...
우리에삶은 가장 아름다운쌕깔로 칠해야하니까....
간만에 비가열심히그동안 비을보기힘들었는데 봄을재촉하는
봄비인가/ 겨을답지않게 날씨가그동안화창하더니....
이번겨울은 이쁜날씨탓에 나에우울증이한결 보내기수월 했던
모양이다 우울하지말라고 주님이나에게주신 보너스 인것...
감사할수 있음을 ... 첫사랑에 기억처럼 두근거림도
설래임도 없이 자꾸내마음은 다른곳을 헤매인다
떠나온거리을 두고온가족을 이제는볼수없는 정겨웠던 사람들....
봄이오기전에 내가먼저 봄을만나러나가야 할까보다.....
이번봄은 우리딸에 결혼식이 무어라말할수없는 느낌들....
나에어머니는 42에 첫사위을 보았는데....
나는그보다10살은 더먹었는데도..의연하지도
의젓하지도 매일 화내고 힘들어하고 남다시키는
다치러야하는 과정들에 매일힝들어 하는나...
좀더어른스러움을 좀더성숙한 인격과 거기다지혜로운 엄마
다움을 갖기을 나에그옜날에 나에어머니처럼...
기도해주세요. 앞에글은 한용운님에 글입니다.
딸보내기에마음 한켠이 텅비어가고있을우리남편에게
발렌타인에줄나에마음을 대신할 글입니다. 감격해서 눈물흘리려나......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글입니다. 사랑하는 하나가 곧 결혼할 것을 염두에둔 어머니의 사랑의 심정을 읽게되는 군요.
한용운씨는 비록 그리스도인은 아니었지만, 그의 글에서 인생에서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은 역시 사랑의 관계란 진리를 아는 분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단지 인간의 사랑, 그리고 인간끼리의 사랑, 인간의 수준을 초월한 하나님의 사랑을 그 분이 알았더라면 하는 아쉽움이 있습니다.
한용운씨가 주님의 복음을 들었다면 반드시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김정란 자매님 전에 한번 대표기도할 때에 아름다운 기도를 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저는 그 이후에 여러번 자매님이나 형제님들이 주일날 대표해서 드리는 아름다운 기도문들을 이 곳에 남기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란자매님,
너무 감동을 해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좀 오래걸렸습니다.
정말 나도 생각만 해도 참 착찹하네요...
이제 엄마 아빠의 품을 떠나 한 가정을 이룰 한나를 생각하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 마음이 얼마나 젖어올까... 나도 미리부터 눈물이 납니다.
더구나 그동안 한나를 키우며 자매님과 형제님이 겪었던 남다른 고통, 아픔, 눈물...
몇번의 심장수술... 귀 수술... 툭하면 Emergency Room, 기절...
어느 한날이라도 편히 잠들지 못했을 두분을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언젠가 자매님이 share 했던말중에 "한나가 결혼을 할수 있을까?... " 한다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유난히 병치레가 많아서 정상적으로 남자를 만나 결혼할수 있을까?? 의문스럽다는 말이었지요.
지금 그떄를 생각하면 정말 감사에 감사가 넘칩니다.
한나는 이제 그냥 남자를 만난것도 아니고... 정말 너무 괜찮은, 너무 맘에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청년을 만나지 않았습니까?? (키가 작은것 하나만 빼고... 이것도 워낙 창욱이 너무 예쁘니까 아담하고 당당한게 예뻐보입니다.)
그것도 아빠 저리가라로 사랑하고 아끼고 돌봐주는...
어릴때 한밤중에 한나가 아프다고 하면 무조건 들고 병원으로 뛰었다는 형제님 이상으로 잘 돌봐줄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엄마로, 아빠로, 이제 또 다른 역할을 맡아 주어야할 시기가 되었네요.
지나고 나면 화내고 싸우고 하는 이것도 추억이고 사랑인것을 알게 될거예요.
그리고 엄마 아빠 못지않게 마음 아프고 속상할 한나도 생각해 주고..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시집 장가 갈때 아이들과 싸우고 화나는 것은 놓기 싫은 끈을 놓아야하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그리고 너무 결탁된 정을 떼는 것이라고..
이제 또다른 관계가 될것 같습니다. 나도 우리 엄마 46에 시집갔는데 많이 우시더라구요.
자매님도 지금 많이 울고.. 소리지르고 하다가... 내년때쯤 손주 나오면 기뻐서 울게 되기를 바랍니다.
형제님 마음 아파할 것 생각하니... 나도 마음이 많이 아픔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니....
그동안 맡아서 키우느라 수고했어요.
이제 스스로 또 하나의 가정을 이루도록 기도로 후원하고 도와주어야 할것 같에요.
거기에 또다른 기쁨이 있을 겁니다.
딸 시집보내고 마음 허전할텐데... 우리 같이 그동안 벼르던 크루스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