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 줏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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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고 있는 Emery Elementary School (Buena Park)에 도착했습니다.
(학생 17명, 선생님 4명)
선생님들 중심으로 4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별로 흩어져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각 그룹별로
기도를 올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학교의 학생들 그리고 선생님들을 위해서 . .
참으로 아이들은 맑았습니다. 눈을 크게뜨고 저마다 휴지를 발견할때 마다 ‘환호’하며 즐겁게
줍는 모습을 보니 저 자신도 즐거움에 흥이 났습니다.
평소에 보이지 않던 종이와 휴지조각들이 그들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버렸던 상관
없이 서슴없이 달려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선한 일”에 대한 기쁨과 만족을 조금이나마 자극이 되는 기회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른사람을 섬기는 시야가 점점 넓어지는 우리 아이들을 통해 “질 높은” 차원의 세계가
이루어져 나가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에게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올려드립니다.
어제 함께 동참해 수고 해주신 양 순이 자매님, Robin 형제, 감사합니다.
앞으로 기쁨에 동참해 주실분은 “대 환영” 입니다.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학생들이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것을 보고 미국의 미래에 대해서 걱정했었던 경험을 여러번 해보았었습니다.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 가는 적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자기가 속한 사회에 책임있는 존재로 살아가느냐 아니면 남에게 피해만 입히는 존재로 살아가느냐를 결정짓는 척도라고까지 생각됩니다.
우리 학생들이 이런 project에 참여하는 것이 자신들이 속한 사회에 대해 책임지는 자로 더 나아가서 문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문제까지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하려는 그런 정신력을 키워준다는 면에서 정말 아름다운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누가 버렸던 상관 없이 서슴없이 달려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란 표현이 우리 어른들도 어떻게 문제점을 해결할까에 대한 힌트를 얻는 것 같습니다. 일단 문제점이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우선 누가 그랬느냐하고 알고싶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연상케되어 앞으로 누구를 정죄하려는 자세보다는 무슨 문제점이던 누구에 의한 문제점이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데 먼저 신경을 써야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삶의 분명한 적용이 있는 teaching을 해주시는 양전도사님과 모든 교사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노요한님의 댓글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야~호!입니다.
놀랍습니다.
종이 하나 줍는 것 부터 기쁨으로 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도 누가 보든 안 보든
기쁨으로 휴지를 줍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렇게 어릴 때 부터 이웃을 돕고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보호하는 훈련을 받은 어린이들이
커서도 하나님의 쓰임받는 귀한 자녀가 될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바로 자라게 도와 주시는 양 전도사님 내외 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도 새 장막에서 이런 일들을 시작 하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