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찡~~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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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을...
얼마나 가슴이 찡~~하고 뭉클 하던지...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어릴적 주인 잃고 굴러다니던 성경책을 받아들고 '어른용 성경책이 생겼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 것 같은데...
그것도 모자라 그 뚜껑이 너덜한 성경책을 미국까지 가지고 와서 보고 있는데...
이렇게 예쁜 성경을...
저희 남편의 친필이 들어간 성경책이라니요....ㅋㅋㅋ
나이 들어서도 볼 수 있게 큰 글씨 성경을 사 주었답니다.(돈 절약할 심산인 듯..^^)
그러니...
제가 어찌 아니 기쁠 수가 있겠습니까...
이 성책의 뚜껑이 너덜해 질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렵니다...
저를 통해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내어 질 때까지...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
성숙한 아내...
성숙한 엄마...가 되길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니뭐니 해도 선물중에는 성경책이 가장 귀하고 보물스러운 것같습니다.
그것을 남편에게 받은 자매님의 기쁨을 알것 같습니다.
말씀을 귀하게 아는 사람이 주는 귀한 선물로 여겨지니 참으로 소중하였겠네요.
더욱이 너덜거리는 성경을 갖고 있다가 받았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1986년 남편이 청혼했을때 허락하는 증표로 한영성경책을 선물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믿지도 않는 사람이었는데 그 성경책을 준 2년후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것을 얼마전까지 소중하게 사용하다가 최근에야 ZIPPER 가 있는 성경책으로 바꾸었습니다.
지금은 보물처럼 침대옆 책꽂이에 꽂아두고 손님이 필요할때 꺼내주곤 하는데
그것을 보면 성경공부하며 줄친것, 토 달은거, 색칠한것.. 다 있어서 참 귀하게 보이지요.
저도 아직도 참 갖고 싶은 것 중에 하나는 우리 아버지가 쓰시던 톰슨성경책입니다.
얼마나 깨알같이 쓰신 글씨가 많은지.. 가보감 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성경책을 참 곱게 도 쓰시던데.. 저는 온 성경에 색칠하고 동그라미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매님도 오래도록 귀하게 여기시고 쓰시기를 바랍니다.
이형제님 정말 멋진 남편, 자랑할만한 남편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