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이빨의 파장....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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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저의 아픈 이빨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고생하시는 것을 보며
감사와 미안과, 기쁨이 교차합니다. 

이빨이 아픈사람은 난데...

이로인해 몸살이 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음식을 맘껏 쓰입어 먹을수 없는 상황이라 부드럽고 안씨읍어도 되는 것을 찾다보니
가장 좋은 것이 죽이었습니다. 

특히 호박죽을 먹으니 든든하기도 하고 자극도 없고, 맛도 좋아 선호하게 되었는데..

이것을 안 우리 김정란 자매님께서 한번 해주시겠다고 벼르시다가
지난 금요일 기드온 장막때 같더니

한 냄비를 끓여 놓았다가 안겨 주시며 가져가서 먹으라고 싸주셨습니다. 

토요일 종일토록 맛있게 먹고 밤참으로 먹고 아침으로 먹고 달게 먹었는데

주일날 보니 정란 자매님이 교회를 못나오셨습니다.

전화를 걸어 여쭤보니...

호박죽 쑤느라... 냄비 짓는라고 힘들어서 병이 났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가엾어라.. 내 이빨 때문에 정란자매님이 몸살이 나시니..

미안하고, 감사하고, 대견하고, 또 감사하였습니다.

아픈 이는 난데...  이로인해 자매님이 병이 나고나니...

우리는 참으로 한 몸 입니다. 


또 토요일에는 주자매님께서 새우죽을 사다 놨다가 데워주셨습니다.

유스 아이들 위해 갈비굽고 대접해주시느라 힘들었을텐데 생각해서 미리

사다놓고 맛있게 데워주셔서 너무너무 맛있게 한그릇을 다 먹었습니다. 


이외에도 전화로 물어봐주시고, 체크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빨을 곧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수요일에 가서 크라운 씌우고, 또 신경치료할 것이

아직 두개가 남았는데 이것도 곧 해서 내 이빨 때문에 다른 자매가 앓는 일을 방지하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자매님이 아프고 또 이것 때문에 마음쓰고 수고하고.. 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안좋습니다.  감사함은 더할 나위없구요.

사랑해 주시고 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21세기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