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온 참 기쁜 소식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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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정읍에 있는 교회에 전화를 걸어서 김순영성도님의 어머님을 인도해 주실 것을 부탁했는데 불과 며칠만에 참으로 기쁜 소식이 도착하였기에 여러분 식구들과 나누고 싶어 실었습니다.

원거리에서도 현대문명을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주님의 은혜는 놀랍고 또 놀랍습니다.

정행자 어머님의 구원을 인하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귀한 정행자어머님께서 더욱 은혜와 영광 가운데 승리하시도록 계속적인 기도지원을 바랍니다.

또한 수고하신 전도사님과 그 사역에도 날마다 승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김전도사님의 email address는 yun0715@nate.com 입니다. 감사,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오신 편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아브라함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정읍할렐루야교회 김윤은 전도사입니다.
어제(12일) 목사님의 전화를 받고...
바로 할머님께 전화를 드려서... 오늘 만날것을 약속하였고...
방금(13일) 10시경 할머님을 찾아뵙고 왔습니다.
 
먼저...
할머님께서는.....
올해 87세이시고...  몸은 아프셔서 피부과와 다른곳 한곳을 다닙니다.
얼굴은 너무나 소녀같이 깨끗하신반면에...
몸은 많이 편찮으셔서... 거동이 조금 불편하신 것 같습니다.
 
저희가 따님의 부탁으로 교회에서 왔다고....그러니까...
할머님께서 말씀하시길....
미국의 따님이 3년전 자신의 건강한 모습만을 기억한다면서...
요즘엔 식사도 제대로 못해드셔서...
안집에서(같이 사는 다른 집식구들) 죽같은것을 가져다 주신다면서...
이렇게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어딜갈수 있겠냐면서....
교회가는것에 대해서 많이 어려워하시고 계셨습니다.
 
또한 할머님께서는...
원불교에 등록을 하시고... 돌아가신 후에 뭍히실 땅도 받으셨다면서...
사람의 도리가 그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면서...
교회가시는것을 꺼려 하셨습니다
 
처음 뵌 할머님의 모습은 그랬구요...
저희들이 할머님을 설득하고... 하나님 말씀을 들려주셨고요....
결국...
할머님과 함께 기도를 하였고...
기도후...
할머님께서도 예수님을 믿는다는 영접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자주 찾아 뵙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러시라고 하셨습니다.
 
여기까지가 저희가 다녀온 이야기이고...
내일은 교회에 못나오시지만...
저희가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2007년 1월 13일
정읍할렐루야교회 김윤은전도사/양승옥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