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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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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혼자들에게 앙케이트한 결과를 본 적이 있는데, 상당수의(90%이상)의 아내들이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서 현재 남편을 만난다면 결혼 하겠느냐는 질문에 NO!라는 대답이었습니다.

심지어 한국에선 황혼이혼이 물밀듯 한다는데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과거  50년 동안의 한국은  지난 1천년의 변화를 한세대가 겪는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내 자신도 그런 어릴때 보았던 결혼관과 급격히 달라지는  젊은이들의 배우자관 사이에서
소위 말하는 낀세대가 되었는가 봅니다. 일본인들이 자신들과 너무 가치관이 다른 젊은이들
을 보면서 단까이세대(單塊世代)란 별칭을 지었듯이 현재 살아있는 40대부터 70대 남자들은
가히 後天改劈이란 소리가 나올정도로 이성관 배우자관이 너무도 달라진 걸 느끼며 솔직히
현기증도 느낄 정도입니다.

아래 노목자님의 글도 전 옛날에 들어서 알고 있지만 새삼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물론 구세대의 가치관을 가지고 아직도 행복하게 살고있는(?) 분들도 있지만 확실히
40세이하의 여자들은 여러가지로 틀리고 또 젊은 신랑들도 참 버거울 정도로 와이프에게 잘
해줍니다.(물론 제 눈으로  판단) 그래도 뭔가 불만이 많은 건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10여년전에 한국에서 디제이덕이란 가수 노래에 슈퍼맨이란 노래가 대유행 하는 걸  보았는데.
그 내용이 엄마는 아빠가 슈퍼맨이길 바란다는 내용입니다.
잘나고 똑똑하고 돈 잘벌고 사회적 명예도있고 모든 것에 1등하라고 들볶이는 아빠가 너무
불쌍하단 내용이었는데 그땐 웃으면서 들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니 세상이 바뀌는 징조을
유행가 작곡가들이 먼저 알아챈건 아닌가 합니다.

저도 사춘기에 들어선 딸이 있어서 남 일 같지않고 내 딸의 눈에 비친 나는 어떤가 내심 걱정도 됩니다. 대충 짐작은 하지만...  만약 미국땅에서 배우자를 고른다면 얼마전까지 한국애랑 하였으면
하는데 얼마전에 그 욕심을 포기했습니다. 이미 자녀들의 결혼을 부모가 전적인 권리를 주장하는
시대는 간겁니다. 아주 멀리~
전 재경에게 혹시 네가 아프리칸 아메리칸을 데리고 온데도 놀라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단 조건은
지적인 수준이 높다면(덴젤 워싱톤정도?)이라는 거죠.(이게 더 어려운 요구인지 모르겠네요)

전에는 가치판단의 기준이 전적으로 자기기준이라면(내가 만족하냐, 내가 풍족함을 느끼 는가?)
요샌 그 기준이 타인에게 있단 생각입니다.  저도 옛날에 젊은 중국인 부부가 사는 걸 보고 놀란적이 있습니다.(20년전)

직장에서 퇴근하는 님편이 슈퍼에 들러 저녁거리를 사고, 탁아소에서 애들을 찾아서 집에와서
저녁을 준비하고, 마누라님과 식사 끝내고 설것이까지 마치더군요.  행복하게 웃으면서..
한국에 사는 화교가 아닙니다. 그들은 한국사람화 되었더군요.
전 여자가(그것도 유부녀가 발찌하고 있는걸 생전 처음 왔습니다)그ㄹ렀게 사는 걸보고
좀 충격이었습니다. 20년전 이야기인데 그 당시는 우린 중국하고 문화가 다르니까, 하였는데
아니더군요. 솔직히 저도 내 자신을 생각하면 상당히 고압적입니다. 많이 배우고 생각했음에도
가끔 튀어 나오는걸 보면 이게 유전인지 아니면 어릴 때 학습효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있는 친구들과 통화를 하면 요즘 우리세대 남자들의 소망을 알 수 있습니다.
그저 애들 밥 잘먹이고 이혼장 내밀지 않고 나랑 죽을 때까지 살아 주었으면 하더군요.

이렇게 쓰고 보니 무슨 푸념같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그렇단 얘긴 아닙니다.
오히려 여기 사는 기성세대가 오히려 20년 전의 한국사회랑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세월이 그렇게 바뀌어 간단 얘깁니다.
거대한 파도가 몰려올땐 거기에 몸을 맡기는게 편합니다. 螳螂拒轍(맞는지 모르겠네요)맞서면 나만 몸이 깨지는거죠.

이상적인 배우자?
내가 만족하면 이상적인 배우자 아닙니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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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님의 댓글

no_profile 김진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巳足: 그러므로 불만을 가지지 말고 상대의 이쁜점만 봅시다하는 얘기 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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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님의 댓글

no_profile 김진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고나니 홀애비가 이런 글 쓴게 영 어색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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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주님의 댓글

no_profile 최희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좋은 의견을 말해 주셨네요

경험을 하셨길래 더욱 더 진솔하게 쓸수 있었겠죠

학습효과는 참으로 대단한 힘을 갖고 있죠.

눈으로 보고 배운게 한국의 전통적인 부부관이니

그 다음세대들 눈에 반발로 비치니 편견이 생길 수 밖에 없죠

정말 상대방의 장점만 보고 살 수 있다면 그것처럼 축북이 없겠고

행복은 보장되 있으리라 믿습니다.

자고로 인간이 욕심이 많고 죄성을 타고 나서인지

자기만 편하려고 하니

자연 불화가 생길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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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류에게 가정을 처음으로 만들어주신 하나님은

아담을 잠들게하시고 하나님 마음대로 하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2:21)

그리고 노아의 홍수 직전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자로 아내를 삼는 것을 가장 큰 문제로 여기셨습니다. (창6:2)

그뿐 아니라 성경게 등장하는 여러 사람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결혼을 하였다가 결국은 실패한 인생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는 하나님 보시기에 이상적인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나 자신 보다도 나를 더 잘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모르는 나의 미래와 그 결과를 이미 알고 계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합당한 이상적인 배우자"
우리 자녀들이 이런 사람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 먼저 우리 자신이 신앙적인 모범이 되고
또 자녀들을 신앙적인 가치관을 가진 믿음의 사람들로 키우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모든 것이 다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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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란님의 댓글

no_profile 조경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몇달전에 미쉘과 배우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금은 결혼 안한다고 우기지만...... 두고보자...아니지, 골치 아프네~~)
잘 생겨야 한다, 키가 커야한다, 돈을 잘 벌어야한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미쉘이 꼭 크리스챤이어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순간, 당황을 했습니다.
부모로써 미쉘의 배우자의 첫 조건이 크리스챤이어야 한다는 말을 제가 제일
처음에 했어야 하는데...
세상적인 잣대로 먼저 생각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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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자매님,  기드온장막 맞으신가요???

당연히 당연히 꼭 크리스찬이어야하지요. 

미셀을 이렇게 예쁘게 키워서 믿지도 않는 자연인한테 내어 준다면 그 얼마나
통탄할 일이겠습니까??

네... 꿀밤 맞으셔야 겠네요~~

우리 미셸에게 박수....

학실한 우리 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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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용님의 댓글

no_profile 백장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내세요.

주영이 큰 아버지.

월남국수 함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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