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국을 새롭게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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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결한 내용의 편지로 잘 있다는 한 마디와
돈도 아무것도 심지어 캔디, 의약품 어느 것도 보내지 말라는 내용과
주소를 알려주기 위한 편지 였습니다.
문득 그곳에서 지시한 내용을 받아쓰기 한 것 같은 느낌이었죠
그 편지와 함께 동봉된 편지가 또 하나 있었습니다.
13 주간을 마치면 만날 수 있는 수료식 장 안내서
그리고 직속 상관의 편지가 함께 동봉 된 것이 참 인상 적이었답니다.
내용인 즉
그의 미션은 우리 아들을 3개월간 돌보고 훈련시켜서
미래의 해병대로써 자신의 최대의 노력을 하는자,
배려하고 긍정적 사고의 지도자,
강한 자긍심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강인한 자가 되도록 돕겠다는 내용입니다.
그것은 제가 항상 이 아들을 위해 해오는 기도였답니다.
정말로 주님께서는 기도의 응답으로
Raymond가 이것이 필요한 줄 아시고 그 길로 인도하셨음을 믿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편지에는 세 단계로 나누어 받는 훈련 중에
첫 단계 훈련이 제일 힘든 기간이라고 합니다.
이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
가족들이나 친척, 친구들로 부터
긍정적이고 격려해 주는 편지가
그의 모랄이나 자세에 큰 힘이 될것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높은 모랄과 긍정적 자세가 든든한 기초가 되어 성공적인 훈련을 받도록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역할은 그의 모랄을 유지하고 긍정적 사고를 형성하는 데 원동력이 된다며
편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아들을 군대 보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것이 미국을 이끌어 가는 또 하나의 힘이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문득, 이라크 전쟁이 발발 했을 때 신문에 전쟁터에 있는 군인들에게
성탄 장식용 용품과 편지를 보내달라고 게재 되었길래
편지를 영어로 쓸 자신이 없어서 젤리빈 캔디와 성경구절 용지을 포장하고
트리 장신구와 친구 아이들이 쓴 편지 몇 통을 들고 갔었답니다.
그런데 그곳 책임자 장교는 편지만 반가워 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국군 장병 아저씨들한테 위문 편지 쓰던 추억과
심지어는 서독 광부들 한테까지 위문 편지 썼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는군요
오늘 밤
모두들 즐거운 파티에서 행복한 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사진도 예쁘게 많이 찍으시구요
댓글목록
최희주님의 댓글
최희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지만 받았습니다.
첫 면회는 13 주 간의 훈련이 끝나는 날인
2월 22일에 가능합니다.
수료식은2월 23일 금요일 이고요
이메일이나 전화 연락은 안됩니다.
오직 편지만 보낼 수 있죠
그의 주소는
Recruit, Choi, Raymond M.I.
3rd RTBN India CO PLT 3202
39003 Midway Ave
San Diego, CA 92140-3202
여유 되시는 분은 위문 편지를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 성도님
한국도 마찬가지 인가요?
왕 선배님께 많이 배워야 겠네요
주기환님의 댓글
주기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첫 외박 나왔을때가 생각 나네요.
할머님 부터 부모님까지 어지나 반겨 주시던지
그런데 그날 저녁은 친구들 만나드라고 정신이 없어서...
그자리에 주자매가 있었던게 기억 납니다.
그 이후 휴가나 외박 나오면
"또 왔니?"
"이렇게 자주 나오면 나라는 누가 지키니?"
"요즘 군대는 너무 좋다!"
이러시는 반응들도 바뀌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추억이 아름답네요.
아드님도 무사히,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을 마치고 성도님 앞에 남자답게 당당한 모습을 나타낼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