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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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고린도전서 12장 21절
저희 교회당에는 음지와 양지가 있습니다. 양지는 설교말씀이 들리는 의자가 있는 예배당안이고
음지는 설교말씀이 거의 들리지 않는 예배당입구입니다. 저의 가족과 몇분들은 이 음지에서
있어야 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음지에도 설교말씀을 듣게 해달라고 몇번 말씀을 드렸지만
아직 3주째 그대로 입니다.
이번주에는 저는 다행히 양지에 있었지만 나오면서 음지에 우두커니 앉아계시는 양유선자매님
을 봤습니다.
인생에서 볕뜰날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에게 예배당에서도 음지에 있어야 하나요?
쩝.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승준형제님!
정말 미안하게됬네요.
벌써 제가 지난 번에 설교할 때도 못들었었다고 제게 말씀해주었는데도 전혀 생각을 못하고 있었군요.
사실은 오늘 아침에야 생각이 나서 이목사님께 이 문제를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미리 말씀드렸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이 목사님께서는 이런 문제가 있었는지 알고계시지 못하셨었고요. 아뭏든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도록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그리고 형제님 말씀한대로 정말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지체들이 되도록 그런 주님의 몸된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랬었군요...
빨리 시정이 되면 좋겠네요.
미국 교회들은 대부분 영아방이 예배당 뒤편에 있어서 부모들이 자유롭게 아이들과 들어가 들을수 있는데 우리교회는 유독 영아반이 예배당쪽에 없고 주일학교 세번째 빌딩에 있어서 우리가 이용을 거의 안하고 있지요. 입구에는 원래 스피커가 없는것 같습니다. 따로 사다 놔야 하는 것 같습니다.
형제님께서 굳이 음지와 양지에 비교하시니 괜히 마음이 서글퍼지네요.
소외된 느낌을 갖게 하는군요.
양유선자매님을 보고 마음이 무척 안좋으셨나봅니다.
항상 우리의 기도가운데 유형제님 가정은 물론이고 양유선자매님을 포함하여 일때문에 주일을 빠지셔야 하는분, 몸이 불편하신분, 마음이 아프신분, 멀리가 계신분, 지금은 잠시 떠나계신분등등을 위해 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몸된 교회니까요...
홍혜정님의 댓글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에는 자영이 담당이 따로 있었던것 같던데 요즘엔 직접 보시더군요.
주일에는 유형제님 내외분은 relieve 를 해 드렸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예배당 뒤는 의자에 않더라도 잘 안들렸습니다.
유형제님네나 백목사님처럼 특별한 이유가 아니시라면 뒤쪽에 앉아 계신것보다
앞쪽에 빈자리 많은데로 옮기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멀찍이 앉아 계신분들은 왠지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갔던 베드로 생각이 나게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정상 바깥에 또는 뒤에 앉아계셔야 하는 분을 위해서 스피커는 마련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