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에게 야단맞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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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이른 저녁을 마치고 컴앞에 있는데 한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이사를 마치신 저희 친정어머니(서애자 성도님)께서 바뀐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려 국제전화를 하셨습니다.
한참을 이런저런..............얘기와 아이들과도 통화를 하신 후,
별이와 통화를 하시면서 할아버지에 대해 일러주셨나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바꿔 주세요"
.
.
.
"할아버지, 아직도 교회에 안 가세요? 할아버지 교회에 안가시문 천국에 못가요.
우리 식구들은 다 믿어서 천국 갈건데...할아버지 안 믿음 천국 못가시고.........
그럼 우리가족 모두가 슬퍼지잔아요.
하나님이 이세상을 만드신거 믿으셔야돼요. 그리고 교회 열심히 가셔서 천국가셔야돼요"
할아버지땜에 우리가 속상해지잔아요....아이참~~
제법
제가 하고싶었던 말들을 딸아이가 쏟아붙고 있었습니다.
손녀와의 약속을 어기신 할아버지는 꼼짝없이 손녀딸의 야단(?)을 고스란히 들으시고
겨우 할머니에게 전화를 넘기셨나봅니다.
"할머니..........할머니가 안 믿을때에는 기도하면 쉬웠는데요. 할아버지는 어려워요.
내가 기도해도 할아버지가 교회 안가잔아요"
딴에는 속상했나봅니다. 그리고는 할머니에게 다시 약속합니다.
"내가 할아버지 교회 열심히 나가셔서 하나님 잘 믿으시라고 기도 다시 할게요.
bye 할머니. i love you "
저와 다시 통화를 한 어머니께서는 당신의 손녀딸이 기특하고 예뻤나봅니다.
잘 키우라는 당부의 말씀을 여러번 하시고 아쉬운 전화를 끊었습니다.
.
.
.
.
딸아이를 보면서............
난 왜 저렇게 당당하게 말 하지 못할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처럼 할아버지의 영혼만을 생각하지 못하고, 주변의 이것저것을 다 생각하다보니......
시간이 흐르고, 섭섭하고, 체념하고...했던것 같습니다.
때로는 아이들의 기도가 더 잘 응답받는다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작이 서 용진 할아버지를 위해, 본영이가 구 필회 할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면.............좀 더 빨라지지않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공부를 잘해서 하바드대학 가고, 의사, 박사되는것보다 할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전달된다면...............
분명
더 큰 행복을 느끼실겁니다.
저희 어머니 말씀대로 하나님이 쓰시도록 잘 키우겠습니다.
그러기위해 먼저 본이 되는 부모가 되야겠다고 결단합니다.
지난 토요일 이사를 마치신 저희 친정어머니(서애자 성도님)께서 바뀐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려 국제전화를 하셨습니다.
한참을 이런저런..............얘기와 아이들과도 통화를 하신 후,
별이와 통화를 하시면서 할아버지에 대해 일러주셨나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바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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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아직도 교회에 안 가세요? 할아버지 교회에 안가시문 천국에 못가요.
우리 식구들은 다 믿어서 천국 갈건데...할아버지 안 믿음 천국 못가시고.........
그럼 우리가족 모두가 슬퍼지잔아요.
하나님이 이세상을 만드신거 믿으셔야돼요. 그리고 교회 열심히 가셔서 천국가셔야돼요"
할아버지땜에 우리가 속상해지잔아요....아이참~~
제법
제가 하고싶었던 말들을 딸아이가 쏟아붙고 있었습니다.
손녀와의 약속을 어기신 할아버지는 꼼짝없이 손녀딸의 야단(?)을 고스란히 들으시고
겨우 할머니에게 전화를 넘기셨나봅니다.
"할머니..........할머니가 안 믿을때에는 기도하면 쉬웠는데요. 할아버지는 어려워요.
내가 기도해도 할아버지가 교회 안가잔아요"
딴에는 속상했나봅니다. 그리고는 할머니에게 다시 약속합니다.
"내가 할아버지 교회 열심히 나가셔서 하나님 잘 믿으시라고 기도 다시 할게요.
bye 할머니. i love you "
저와 다시 통화를 한 어머니께서는 당신의 손녀딸이 기특하고 예뻤나봅니다.
잘 키우라는 당부의 말씀을 여러번 하시고 아쉬운 전화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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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를 보면서............
난 왜 저렇게 당당하게 말 하지 못할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처럼 할아버지의 영혼만을 생각하지 못하고, 주변의 이것저것을 다 생각하다보니......
시간이 흐르고, 섭섭하고, 체념하고...했던것 같습니다.
때로는 아이들의 기도가 더 잘 응답받는다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작이 서 용진 할아버지를 위해, 본영이가 구 필회 할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면.............좀 더 빨라지지않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공부를 잘해서 하바드대학 가고, 의사, 박사되는것보다 할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전달된다면...............
분명
더 큰 행복을 느끼실겁니다.
저희 어머니 말씀대로 하나님이 쓰시도록 잘 키우겠습니다.
그러기위해 먼저 본이 되는 부모가 되야겠다고 결단합니다.